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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도 살림도 함께, 성평등한 서울 만들기
돌봄도 살림도 함께, 성평등한 서울 만들기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맞돌봄, 맞살림 편>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성역할 인식의 변화로, 가사노동과 자녀양육도 부부가 동등하게 책임지는 것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여건은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가정을 위해, 서울시에는 어떤 정책들이 더 필요할까요? 지난 5월 31일, 빠띠는 ‘맞돌봄 맞살림’을 주제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화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성평등 서울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맞돌봄, 맞살림 편> 이야기, 함께 살펴볼까요? 워크숍 현장 전경 👪더 이상 독박육아, 독박가사는 그만! 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맞벌이 가정에서 돌봄과 살림의 70% 정도를 여성이 부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육아정책연구소, 2018), 성평등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서울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시민의 삶으로부터 서울의 일상을 바꾸는 빠띠의 민주주의 서울, 이번에는 맞돌봄, 맞살림을 위해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였습니다. 워크숍 포스터 🏠맞돌봄 맞살림 워크숍,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이번 워크숍에는 가정에서 맞돌봄, 맞살림을 실천하고 계신 다양한 배경의 시민 6분께서 시민협력가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시민협력가는 워크숍의 각 주제별 테이블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합니다. 시민 협력가들. 망고, 씨즐, 팬더, 엘파파, 물방울, 다오니파파 🙋6개의 주제 테이블, 그리고 시민 협력가 ✔️성평등교육 - "학교에서부터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초보주부 망고 ✔️돌봄살림교육 - "부부도 부모도 살림도 육아도 배워야 할 수 있어요" : 끝없는 돌봄살림 8년차 주부 씨즐 ✔️근로시간 단축제도 - "돌보고 살림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요": 24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 팬더 ✔️공동육아 - "한 아...

2019-12-09

민주주의 서울이 더 많은 기관과 함께한다면
민주주의 서울이 더 많은 기관과 함께한다면

민주주의 서울 기관협력 사업 설명회 빠띠의 민주주의 서울이 더 많은 기관과 함께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시민들이 민주주의 서울에 올린 제안이 각 자치구와 유관기관으로 바로 연결된다면 어떨까요? 2019년 5월 31일 금요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서울시의 자치구와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빠띠와 서울시의 ‘2019년 민주주의 서울 기관협력사업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설명회에 참여한 서울의 주요 기관 관계자들의 모습 설명회 1부에서는 민주주의 서울이 걸어온 길과 시민참여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와 가능성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기관협력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했습니다. “그 동안 시민들은 문제의식이나 제안이 있어도 각 기관별로 소통창구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기관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민주주의 서울’이라는 하나의 통합 플랫폼을 이용해 제안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각 기관에서 시민참여를 통한 정책 실현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더 큰 효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권오현 빠띠 대표, 민주주의 서울 MP 민주주의 서울 기관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권오현 빠띠 대표 2부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각 기관 관계자들이 민주주의 서울과 기관협력 사업에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빠띠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국민청원', ‘국민생각함'과 같은 다른 플랫폼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협치 및 참여예산과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나요?” “민주주의서울과 기관과의 플랫폼 연결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되나요?” 질문을 하는 설명회 참여자의 모습 이날 참석한 자치구, 공사·공단 등 26개 기관 관계자들은 설명회를 통해 빠띠와 민주주의서울 기관협력 사업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시민참여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민주주의 서울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19-12-09

시민들의 토론을 통해 발전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 UN공공행정상 수상
시민들의 토론을 통해 발전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 UN공공행정상 수상

2018년 6월 빠띠가 진행한 서울시가 묻습니다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면 어떨까요?’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시민들이 보낸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서울시의 공공기관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자판기가 설치되었는데요. 여성들의 기본권 증진을 위한 민주주의 서울의 행보가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아 2019년 UN공공행정상을 수상했습니다! 서울시의 UN공공행정상 수상, 이번이 다섯 번째? UN공공행정상 결과 발표 영상 캡쳐 (출처: 유엔경제사회국 유튜브 채널) UN공공행정상은 유엔경제사회국(UNDESA)·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 공동 주관으로 세 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정책을 선정합니다. 5개 대륙별로 5개 분야에서 응모한 정책을 심사한 결과, 2019년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한 정책은 총 11개이며, 서울시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양성평등적 공공서비스 추진’분야에서 우수정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2010년 ‘여성행복 프로젝트’, 2011년 ‘가출위기 십대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 2013년 ‘여성 1인가구 종합지원정책’, 2015년도 ‘여성안심특별시’로 유엔공공행정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수상입니다.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 서울시가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을 시작한 것은 2016년입니다. 성장기에 놓여있지만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층 십대여성의 건강권을 ‘기본권’ 차원에서 보다 촘촘히 보장하기 위해 생리대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빠띠와 서울시는 이렇게 시작된 성건강 정책의 확대를 위해 온라인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에서 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울시가 묻습니다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면 어떨까요?’ 토론 결과 당시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면 어떨까요?’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의 92%(1,350명)가 정책에 찬성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갑자기 생리를 시작하거나 미처 생리대를 준비하지 ...

2019-12-09

학교가 된 지하철역?!
학교가 된 지하철역?!

시민제안 실험장: 지하철 야학 편 “지하철을 학교로 만들어주세요.” 2017년 12월 6일, 민주주의 서울에 한 시민제안이 올라왔어요. 제안의 내용은 공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라져가는 야학을 위해 지하철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자는 것이었어요. 노약자가 접근하기 좋고 냉난방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지하철이 학교가 된다면 어떨까? 비록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서울시 평생교육과에서 반려된 제안이었지만, 빠띠는 이 시민제안의 가능성을 직접 실험해보기로 했어요. 시민제안자를 만나다 본격적인 실험 계획에 앞서 제안을 올렸던 시민을 만났어요. 제안 글로만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더 듣고 함께 실험을 구체화해보기 위해서였죠. 제안을 올린 시민은 곧 40주년이 되는 신당야학에서 오랫동안 함께해왔던 임승택 님이었어요. 임승택 님은 비싼 임대료, 불편한 교통, 열악한 시설 등으로 인해 늦깎이 학생들이 열정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평소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의 빈 공간들이 눈에 들어왔고, 지하철 야학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제안자 인터뷰 영상 빠띠와 제안자의 만남을 통해 지하철 야학이라는 실험은 더 구체적인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빠띠는 여러 번의 현장 답사와 문의를 통해 야학 수업을 진행할만한 공간을 찾았어요.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지하철 역사 내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는 없었지만, 서울역 인근의 접근성이 좋은 ‘카페 자리’에서 신당야학의 수업을 2018년 12월 6일 하루 동안 하게 되었어요. 지하철 야학 현장 영상 “저희 야학에는 난방시설이 잘 안 갖춰져있어요. 여기(지하철 야학 장소)에서는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되더라고요.” - 이원석(야학 강사) “일일이긴 하지만, 달콤한 꿈에 그치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배움 놓치신 분들 더 많이 오셔서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영아(야학 학생) 지하철 일일야학 행사에 참여해 수업을 듣는 신당야학 학생들 비록 빠띠의 지하철 ...

2019-11-28

난임은 개인의 문제일까?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
난임은 개인의 문제일까?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 난임은 개인의 문제일까요? 아이를 갖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는 난임 당사자를 위해, 서울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 시민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된 빠띠의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의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2018년 1월, 민주주의 서울에는 난임주사를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게 해달라는 시민제안이 올라왔어요. 이 제안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해당 시민 제안 빠띠는 제안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제안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인터뷰를 통해 난임 당사자들이 임신을 위해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주사 이외에도 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죠. 그래서 빠띠는 난임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한 자리에 모여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시민제안 워크숍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2018년 11월 27일 열린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의 현장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행사장에 붙어있는 포스터 2018년 11월 27일, 카페 앤디스 테이블에 난임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모였어요. 오늘은 시민들의 삶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시민제안 워크숍이 열리는 날입니다. 행사장 전경 참가자들은 난임과 관련해 관심 있는 주제 테이블을 선택해 앉았어요. 5개의 주제 테이블은 빠띠가 난임 문제와 관련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 협력가와 함께 사전에 기획한 것이에요. 5개의 주제 테이블을 소개합니다 병원의 허가 외 처방 서울시 양한방 난임지원 확대 및 횟수, 나이제한 철폐 산전검사 (남성 정자 현미경검사, 여성 호르몬검사) 자가주사 (난임병원 주사의뢰서 외) 보건소지원 (영양제, 운동 관리) 각 주제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주제 테이블에 둘러앉은 시민들은 시민 협력가, 빠띠 스탭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어요. 포스트잇에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써서 붙여보고, 아이디어를 어떻게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할 수 있을지 토론했습니다. 워크숍이 마...

2019-11-28

플라스틱 빨대, 그만 쓸까?
플라스틱 빨대, 그만 쓸까?

찾아가는 시민제안 플라스틱 편 플라스틱 없는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요? 빠띠는 플라스틱이라는 주제로 서울 시민들을 찾아갔습니다. 부스에서 시민들에게 민주주의 서울을 홍보하는 모습 빠띠는 2018년 10월 19일부터 20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행사에 부스로 참가해 민주주의 서울을 홍보했어요. 시민들에게 민주주의 서울을 알리고, 시민들이 서울시가 묻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면 어떨까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또 이날 부스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냉장고 자석 만들기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여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답니다. 민주주의 서울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하여 투표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

2019-11-28

[언론보도] 따릉이를 탈 때도 의무적으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할까요?
[언론보도] 따릉이를 탈 때도 의무적으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할까요?

논란의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 결국 법개정 수순으로(연합뉴스 2018년 9월 22일자 기사 중 일부 발췌) “서울시가 헬멧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시범적으로 여의도에 따릉이 헬멧 1천500개를 비치해봤지만 조사 결과 실제 이용자는 단 3%에 그쳤다. 헬멧 미회수율은 25%에 이르렀다. 다수 시민의 여론도 좋지 않다. 서울시는 이달 초부터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따릉이에도 의무적으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할까요?"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현재 헬멧 착용 의무화 반대율은 89%, 찬성률은 11%다. 한 시민은 "자전거 생활화가 실현되려면 이동 수단으로서 자전거가 발달해야 하는데, 초보 자전거 이용자에게 헬멧은 패션·가격 등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며 "전문적으로 스피드를 즐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생활 자전거 이용자에게까지 헬멧 착용을 강제할 필요가 없다. 헬멧 의무화보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도로 정비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시민은 "공용 헬멧의 위생 상태가 가장 걱정된다"며 "누가 쓰는지도 모르는 헬멧을 쓰라고 한다면 차라리 승용차를 끌고 다니겠다"고 했다.” 헬멧 의무화 첫날, 자출족들 "착용 안 할 것"(오마이뉴스 2018년 9월 28일자 기사 중 일부 발췌) “서울시는 이달 초부터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따릉이에도 의무적으로 안전모(헬멧)를 착용해야 할까요?"를 묻는 설문 조사를 하고 있다. 28일 오전 6시 30분 현재 헬멧 착용 의무화 반대율은 90%, 찬성률은 10%다. 반대 의견인 댓글 중 공감이 가장 많은 것은 '안전모만 씌울 게 아니라 자전거 도로를 제대로 해주세요'였다. 기자가 만난 자출족들도 비슷한 말을 했다. 나씨는 "헬멧이 필요하다는 대표적인 근거가 자전거 탈 때 사고가 나면 머리를 심하게 다친다는 것이다"라며 "하지만 혼자 넘어져서 머리를 다치는 것은 극히 드물고 큰 부상을 입을 때는 ...

2019-11-28

[언론보도] 공공기관 화장실 생리대 비치,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되다
[언론보도] 공공기관 화장실 생리대 비치,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되다

지난 7월에서 8월까지 빠띠가 진행한 서울시가 묻습니다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면 어떨까요?’가 많은 시민들의 찬성으로 서울시의 정책이 되었어요. 이 서울시가 묻습니다 토론은 지난 3월 8일 열린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공공기관에 설치해달라"라는 제안을 받아 시작된 것입니다. 토론에 참여한 시민 92%의 찬성으로 정책을 실행하게 되었어요. 시는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간다고 해요.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의 모습 이 소식이 여러 언론에서도 보도되었으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기사를 확인해주세요. 서울시, 공공시설 화장실 10곳에 무료 생리대 비치(한겨레 2018년 10월 4일자 기사 중 일부 발췌) “서울시는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공공기관에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온라인 토론장 ‘민주주의 서울’에서 6월19일부터 7월18일까지 한 달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1,475명 중 1,350명(92%)이 찬성, 109명(7%)이 반대 의견을 냈다. 반대 의견을 낸 대다수 시민들이 우려하는 점은 남용 가능성이다. ‘필요하지도 않은 사람이 많은 양의 생리대를 가져갈 것’이란 지적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여성들은 본인이 평소에 쓰는 생리대가 있기 때문에 비상시 외에는 남용하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만만찮다. 이에 따른 보완책으로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등 6곳은 안내 데스크에 비치된 코인을 넣어야 생리대가 나오도록 하는 ‘코인 자판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결과를 분석하고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등 공공시설 화장실 10곳 '비상용 생리대' 비치(머니투데이 2018년 10월 4일자 기사 중 일부 발췌) “비상용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에 사용되는 자판기는 무료형 자판기와 ...

2019-11-28

거주자우선주차장, 같이 쓰면 어떨까요?
거주자우선주차장, 같이 쓰면 어떨까요?

거주자우선주차장 열린토론회 열린토론회에서 발표를 하는 패널들의 모습 서울시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시민들이 2018년 9월 8일 빠띠의 민주주의 서울 열린토론회에 모였어요. 빠띠의 이번 열린토론회 주제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같이 쓰면 어떨까요?’인데, 서울시가 묻습니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같이 쓰면 어떨까요?’의 오프라인 버전입니다. 열린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토론회의 첫 순서는 패널 발표!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자', ‘공유자', ‘시행자치구 관계자’, ‘모두의주차장 앱 관계자’처럼 다양한 시민들이 발제를 했어요. 발제가 끝난 후 시민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답니다. 폴라로이드 이벤트 부스의 모습 토론회와 함께 폴라로이드 이벤트 부스가 열려 주제와 관련된 스티커 투표를 하기도 했어요. 이번 열린토론회를 통해 빠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주차장 공유에 대한 시민의 생각을 모아볼 수 있었답니다.

2019-11-28

[언론보도]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면 어떨까요?
[언론보도]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면 어떨까요?

빠띠가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하는 서울시가 묻습니다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면 어떨까요?’ 소식이 여러 언론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생활 필수품 중 하나인 생리대는 인권의 문제입니다. 미국, 호주 등 다른 나라에서는 공중시설에서 생리대와 탐폰 등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자세한 기사 내용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서울시, 공공기관 ‘비상용 생리대’ 비치 놓고 의견 수렴(KBS 2018년 6월 18일자 기사 중 일부 발췌) “서울시가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는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합니다 서울시는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democracy.seoul.go.kr)에서, 공공기관 비상용 생리대 비치에 대한 찬반 투표와 의견 수렴을 내일(19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에 올라온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면 어떨까요?" 질문에 '찬성' 혹은 '반대' 버튼을 누르고, 그 이유를 쓰면 투표가 완료됩니다. 앞서 서울시에는 비상 상황에 쓸 수 있는 생리대를 공공기관에 비치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비치…서울시 “찬·반 투표해 주세요”(경향신문 2018년 6월 18일자 기사 중 일부 발췌) “서울시는 “ ‘공공기관 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비치’는 그동안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사안”이라며 “생리대가 여성들의 생필품이라는 사실에 주목해 저소득층 지원을 넘어 갑자기 생리를 시작하거나 미처 생리대를 준비하지 못해 곤란한 경우를 대비한 새로운 공공생리대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생리대에 관한 관심은 2016년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이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언론 보도 이후 높아졌다. 이후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과 위기십대여성 지원시...

2019-11-28

빠띠의 민주주의 서울 소개 영상 모음집
빠띠의 민주주의 서울 소개 영상 모음집

우리가 제안하면 정말 바뀔까? 2017 민주주의 서울 소개 영상 #1 https://www.youtube.com/watch?v=I-xiiCr3stk 일상 속 불편함, 우리가 제안하면 정말 바뀔까? 등굣길이 위험하다고 느낀 한 학생은 민주주의 서울에 학교 앞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제안을 올립니다. 과연 학생이 올린 제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말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시청해주세요. 빠띠의 2017년 민주주의 서울 첫 번째 소개 영상입니다. 2017 민주주의 서울 소개 영상 #2 https://www.youtube.com/watch?v=yw7oEr3p3Vw 일상이 민주주의다! 모바일로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직접 결정하는 민주주의 서울! 서울시의 주인은 바로 당신!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정책 제안을 실행하는 이곳은 바로, 빠띠가 만든 민주주의 서울입니다. 빠띠의 2017년 민주주의 서울 두 번째 소개 영상입니다. 민주주의 서울 가이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BO1Zx-G1Pw 시민이 제안하고 결정해서, 서울시와 시민이 함께 실행하는 빠띠의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 민주주의 서울에서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 민주주의 서울 이용 가이드 영상입니다. 빠띠의 2018년 민주주의 서울 홍보 영상 두 가지 버전입니다.

2019-11-28

이 도시에서 독립 연구자로 산다는 것
이 도시에서 독립 연구자로 산다는 것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독립연구자 편> 테이블에 둘러앉은 워크숍 참가자들 빠띠와 연구집단 카이로스가 함께하는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독립연구자 편>이 2017년 12월 16일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열렸어요. 이번 워크숍에서는 서울에서 연구하고 활동하는 독립연구자들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워크숍의 첫 순서는 ‘서울에서 연구자로 살기 힘든 이유 3가지’에 대해 자신만의 대답을 적어보기였어요. 참여자들은 자기소개와 함께 ‘연구 공간 부족', ‘자료 열람의 어려움', ‘생계의 어려움' 등 각자가 생각하는 문제점을 포스트잇에 적어 칠판에 붙였습니다. 그후 참여자들이 붙인 포스트잇을 바탕으로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어요. 토론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독립연구자는 누구일까?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우선 독립연구자의 정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어요. 독립연구자가 일반 시민들에게 생소하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독립연구자가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독립연구자 문제를 어떻게 공론화할 것인지 논의했답니다. 독립연구자가 겪고 있는 문제로 생계의 어려움, 연구 공간 부족 등이 지적되었어요. 문제 해결을 위해 독립연구자의 현황 조사, 독립연구자를 위한 연구 공간, 독립연구자 연결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예술인을 위한 공간처럼, 연구자를 위한 공간이 생긴다면 그 후 참여자들은 독립연구자들의 연구 공간 그리고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구체화시키기 시작했어요. 한 참여자는 지식 전수자(강연자), 지식 중재자(소그룹 활동을 돕는 튜터), 연구자(지역의 연구 현황을 연구)로 역할을 나눠 협업해보자고 제안했어요. 다른 참여자는 소셜 펀딩을 통해 시민, 동료 연구자와 교류할 뿐만 아니라 연구비를 지원받고, 연구자, 출판사, 번역가, 정책가가 한 팀으로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했답니다. 또한 연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대학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연구자 등) 무료로 ...

2019-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