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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영상] 04.사회적 대화로 만들어가는 더 좋은 공익활동

[판X빠띠] [디지털 솔루션] 시민이 기술을 만나 이루는 더 좋은 세상 04.사회적 대화로 만들어가는 더 좋은 공익활동   본 교육 영상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과 활용 방법을 고민해온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자산과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작되었습니다.    *출연 : 단디(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조아(사회적협동조합 빠띠)

발행일 2024-01-04

[교육영상] 03. "핵심은 시민 참여!" 시빅해킹과 시민 기술로 만드는 더 좋은 사회

[판X빠띠] [디지털 솔루션] 시민이 기술을 만나 이루는 더 좋은 세상 03. "핵심은 시민 참여!" 시빅해킹과 시민 기술로 만드는 더 좋은 사회   본 교육 영상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과 활용 방법을 고민해온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자산과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작되었습니다.    *출연 : 권오현(사회적협동조합 빠띠/코드포코리아)

발행일 2024-01-04

[교육영상] 02. 나 혼자 고민은 그만! 디지털 시민 광장에서 이슈 나누기

[판X빠띠] [디지털 솔루션] 시민이 기술을 만나 이루는 더 좋은 세상 02. 나 혼자 고민은 그만! 디지털 시민 광장에서 이슈 나누기   본 교육 영상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과 활용 방법을 고민해온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자산과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작되었습니다.    *출연 : 김재환(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연주(활동가)

발행일 2024-01-04

[교육영상] 01. 나 혼자 활동은 그만! 디지털 시민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기

[판X빠띠] [디지털 솔루션] 시민이 기술을 만나 이루는 더 좋은 세상 01. 나 혼자 활동은 그만! 디지털 시민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기   본 교육 영상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과 활용 방법을 고민해온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자산과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작되었습니다.    *출연 : 트리(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최민경(동물권행동 카라)

발행일 2024.01.03.

[채용공고] 사무국 육아휴직 대체인력 모집 재공고 (~1/7)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열린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 협동조합입니다.사회적협동조합 빠띠(Parti Co-op)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신뢰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이에 기반한 새로운 소통과 협력의 방식을 확산하기 위해 툴킷,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또한 정부, 기관, 단체와 협력하여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을 만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집분야 : 사무국 행정업무 담당업무 : 행정/총무/인사(계약관리 등) 모집인원 : 1명 근무조건 근무기간 : 24.01.01 ~ 24.12.31 / 1년 계약직(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무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근무시간 조정가능) 근무방식 : 원격근무 (업무에 따라 내근 발생)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서울숲 412호  서울시 서대문구 수색로 43, 2층 사회적경제마을협동조합 급여수준 : 내규에 따라 협의 (최소 연봉 3,500만원) 필수조건비영리단체 경영지원분야(행정/인사) 경력 최소 3년 이상 우대조건 관련분야 경력 5년이상 사회적협동조합 경영지원 업무경험자 기타사항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소통을 위해 실명이나 직함이 아닌 닉네임으로 부릅니다.  원격근무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협의를 통해 유연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원격근무가 안정적으로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시스템, 협업 문화를 갖추고 있습니다.  빠띠는 협동조합으로 조합원, 직원들이 매월 1회 참여하는 총회를 통해 주요 사항을 결정합니다. 성차별을 포함한 모든 차별에 반대하며, 평등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지향합니다.  업무용 노트북, 사무용품 구입, 도서 구입을 지원합니다. 지원일정 서류접수 : 2024년 1월 7일 (일)까지 면접전형 :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안내 결과발표 : 최종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안내 지원방법 양식 : 자사양식을 다운 받아서 사용해주세요. 방법 : 이메일 접수 (admin@parti.coop)이메일 제목 : [사무국 지원] 지원...

발행일 2024-01-02

이제 캠페인즈에서 시민 누구나 팩트체크 콘텐츠를 쉽게 읽고 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캠페인즈팀입니다.항상 캠페인즈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페인즈에 새롭게 생긴 '팩트체크’ 관련 기능의 배경과 내용을 캠페이너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팩트체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시작점입니다. 캠페인즈에서는 다양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사회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함께 해결합니다. 때로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허위 정보가 사회문제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검증된 정보가 필요합니다. 팩트체크는 정치인, 공직자 등 주요 인사의 발언, 발표된 자료, 언론 보도 등 많은 시민에게 확산된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활동입니다. 캠페인즈 토론 메뉴의 팩트체크 콘텐츠는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많은 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시작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시민 누구나 ‘팩트체크’ 콘텐츠를 더 쉽게 읽고 쓸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시민팩트체커’로 활동할 수 있도록 캠페인즈가 ‘팩트체크’와 관련한 기능들을 마련했습니다. 캠페인즈 토론 페이지에서 글 ‘추가’를 누르고 ‘팩트체크’를 선택하면 ‘검증 결과', ‘진술문’, ‘요약문’을 기입할 수 있는 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성자는 더 쉽게 팩트체크 형식의 글을 작성할 수 있고, 독자는 한 눈에 팩트체크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즈의 팩트체크 검증 결과는 6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이 아님, 사실이 아님, 판단불가입니다. 공적으로 영향이 큰 이슈가 사실인지 아닌지를 한 눈에 각인시키고 쉽게 확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이미지로 검증 결과를 부각해 보여주는 효과가 있는 만큼, 검증 과정은 투명하고 충실해야 합니다. 또한 수정 및 보완이 가능해야 하고 수정 과정 또한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곧 공개 될 ‘팩트체크 콘텐...

발행일 2023-12-30

[🎤로컬, 질문을 합니다] 5. 보호할까? 개발할까? 지역 생태에 대한 그 마지막 질문!

🔖이전 편에선 로컬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나누며, 지역에서 살아가는 방법과 우리의 태도에 대해 두 전문가와 얘기를 나누었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로컬, DMZ에 대한 고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DMZ OPEN 해커톤>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두 팀을 만나보았다.   생태 보호와 개발?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다.DMZ 지역을 소개할 때 꼭 언급되는 것이 ‘보존된 생태, 아름다운 자연 환경’입니다. 민간인 출입을 통제한 지역적 조건 때문에 수도권 인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죠.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동식물과 보호종이 자유롭게 어우러진 자연을 보호하고 이 지역이 가진 생태적 가능성을 어떻게 유지할 지도 DMZ를 언급할 때 빠트릴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해커톤 프로젝트에서 자연 친화적인 프로젝트를 꼽자면 DMZ산스장(이하 산스장)과 DMZ에코라이드(이하 에코라이드)가 대표적인데요. 숲에 청년들이 모여서 자연친화적인 운동을 하는 산스장의 기획과 경기 북부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에코라이드는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개발과 자연보호는 서로 반대의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둘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특히 지역의 생태 보호를 위해서는 보호라는 이름의 방치보다는 계획적인 개발과 미래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산스장 임미려 님, 에코라이드의 신동은 님의 프로젝트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있습니다.   DMZ 해커톤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는지, 해당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신 이유를 소개 부탁드려요. 산스장 임미려(이하 임미려) 페이스북에서 아는 분이, 아 그분은 강원도에서 공정관광 여행프로그램을 하시는 분인데요. 경기도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우리도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올리신 글을 우연히 봤어요. 그걸 보고 '아, 이건 딱 우리를 위한 프로젝트다'하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민북 지역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이 지역을 알리는 데 관심이 많았어요. DMZ 안에서 이 지역에 대해 많...

발행일 2023.12.29.

[인터뷰] 그럼에도 우리는 : 닛더피스클럽 편

평화라는 단어가 얼마나 소중한 단어이고, 희생이 따르는 단어인지 알게 되는 요즘이다. 연일 국제적으로 안 좋은 뉴스가 나온다. 그런 뉴스들을 접하면 모두가 다 같이 평화를 추구하고, 연대할 수는 없는 걸까.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분명 나만 추구하는 건 아닐 텐데 말이다.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고, 그 모임이 커뮤니티가 되고, 그 커뮤니티가 다시 다른 커뮤니티와 엮여 확장성을 갖게 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닛더피스클럽은 뜨개질을 통해 평화를 엮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뜨개질을 통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전하는 장을 만들고, 함께 행동한다. 이런 모임이 새로운 모임으로 계속 엮이고 확장될 수 있다면, 어쩌면 정말 평화가 올지도 모르겠다. “내일 세상이 무너져도, 나는 사과나무를 심겠다.” 인터뷰하면서 계속해서 뜨개질하는 닛더피스클럽을 만나 보았다.   *‘그럼에도 우리는'은 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동으로 2022년 1기 13팀에 이어 올해는 9팀이 참여하고 있다.  ‘닛더피스클럽’의 팀원 라일락(왼쪽)과 봄봄(오른쪽)이 워크숍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닛더피스클럽 닛더피스클럽의 탄생 닛더피스는 평화를 엮는다는 의미다. 영어단어 닛(Knit) 자체가 바늘을 의미하기도 한다. 단순 뜨개질이 소품을 만들 수도 있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엮을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추구하는 가치를 나열해보면, 생태주의, 비건, 동물권, 퀴어 등이다. 이런 가치들을 뜨개질하면서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뜨개질을 통해 기후 행진에 필요한 깃대와 퀴어한 모자를 만들고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라일락과 봄봄. 두 사람은 이벤트를 통해 만났다. 라일락이 운영하던 작업실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봄봄이 당첨됐다. 인스타 이벤트였는데, 봄봄은 출근하기 전에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고, 각자의 이야기를 하던 중 서로가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됐다...

발행일 2023-12-26

비례대표제, 대체 그게 뭔데?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가 혼란스럽습니다. 지난 12월 12일 화요일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선거구는 아직 획정되지 않았고, 선거제 개편도 큰 성과 없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례대표 배분 방식에 대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혼재되고 어려운 용어로 선거제도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렵지 않으셨나요? 캠페인즈가 직접 선거제 개편 이슈를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캠페인즈 투표를 통해 선거제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발행일 2023-12-26

[인터뷰] 그럼에도 우리는 : 등대 편

등대(Lighthouse) 팀은 ‘그럼에도 우리는’ 2기 프로젝트에서 성평등 문화에 대해서 관련된 보드게임 만들고 있는 팀이다. 보드게임을 통해 단어 블록을 쌓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성평등 및 성소수자 단어나 이슈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는 등대팀을 만나보았다.    *‘그럼에도 우리는'은 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동으로 2022년 1기 13팀에 이어 올해는 9팀이 참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을 꾸려가는 빠띠의 활동가 포터가 그럼에도 우리는 참여팀 ‘등대’의 팀원 일리(왼쪽부터), 화영, 혜연, 한결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Parti 서로의 가치가 뭉쳐 ‘등대’가 되기까지 한국에서 무섭게 다뤄지는 성평등, 성소수자 이슈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풀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먼저, 화영의 경우 프랑스에 살면서 소수자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성평등 이슈에도 관심과 경험이 많아졌다. 그런데 화영이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 성평등 이슈에 있어서 한국에서는 이미 관심있거나 아는 사람들끼리만 모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성평등 관련 활동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고 이런 맥락에서 등대팀의 활동 방향과 개인적인 니즈가 잘 맞았다. 일리 또한 성소수자 주제에 관심이 있었는데 게임을 통해 주변 친구들에게도 성소수자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 합류하기로 했다. 특히, 기능적으로나 가치적으로 다양한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포괄적 디자인(inclusive design)에 관한 관심도 있었는데, 이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았다.혜연은 대학원 친구들을 만나면서 성평등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는데, 성소수자 이슈와 성평등에 대한 가치관을 더 잘 알고 싶은 마음이 들어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있다. 또 시각디자인과를 전공하면서 항상 컴퓨터로만 작업을 했기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적인 활동 중심으로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한결...

발행일 2023.12.21.

평화로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로컬의 지속과 미래에 대해 얘기하다, 그 두 번째 이야기. 🔖이전 편에선 지역에서 함께 미래를 그리기 위해 '지역에서 살아가고 법'으로 '관계'에 대해서 안태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님과 얘기를 나누었다. 그에 이어 미래세대와 지역에서 삶을 일궈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다른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지난 11월 성료한 DMZ OPEN 해커톤은 시민들이 한데 모여 지역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열린 자리였다.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 그러한 사회적 현실이 만들어 낸 DMZ 접경 지역의 문제에 관해 많은 사람의 머리를 맞대는 흔치 않은 기회. 지역 문제를 화두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인 의미를 만들어 냈다.  멘토로 참가한 (사)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의 이성숙 팀장님을 만났다. 오랜 시간 평화·통일교육의 현장에서 일해 온 그는 DMZ OPEN 해커톤의 열기에 누구보다 반색을 표했다. 이번 기회로 확인할 수 있었던 지역의 미래에 대한 관심은, “그렇다면 우리는 소외지역의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 두어야 할까?”라는 구체적인 고민들로 뻗어 나가게 되었는데… 이성숙 팀장님과 함께 평화, 교육의 관점에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보았다.    현재 일하고 계신 ‘(사)어린이어깨동무’는 어떤 단체인가요?  ‘남과 북의 어린이가 몸과 마음으로 어깨동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부터 시작된 단체입니다. 진행하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몸으로 어깨동무 할 수 있도록 북쪽에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요. 또 하나는 무관심과 혐오를 넘어 마음으로 어깨동무 할 수 있도록 평화교육을 합니다.   저의 경우 입사 후 7년 정도 대북 협력 사업, 이후 6년 정도 현장에서 평화교육을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에서 평화교육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고민하며 시민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남과 북의 평화를 ...

발행일 2023.12.18.

[인터뷰] 그럼에도 우리는 :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FDSC) 편

“디자이너는 작업물로 말해야 해.” 과거 디자이너와 대화 중 들은 말이다. 그 말을 증명하듯 디자이너들은 항상 포트폴리오를 쌓는다. 포트폴리오를 통해 외주를 따거나, 회사 입사 지원을 한다. 그런데 만약 디자이너가 자기 작업물을 포트폴리오로 가져갈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개인적으로 디자이너의 언어가 없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언어와 말을 없애는 게 과연 맞을까?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 클럽(이하 FDSC)는 디자인 업계의 불공정 계약이나 법적 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만연한 문제에 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 과거 디자인 외주를 맡겼던 여성 디자이너가 내게 말했다. “이거 혹시 제 포트폴리오로 올려도 될까요?” “당연하죠"라고 말하면서도 ‘왜 당연한 걸 묻지?’라는 의구심이 있었다.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 클럽 FDSC와의 대화를 통해 그때의 의문이 조금은 풀렸다. FDSC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우리는'은 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동으로 2022년 1기 13팀에 이어 올해는 9팀이 참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을 꾸려가는 빠띠의 활동가 우디(맨 오른쪽 아래)가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 FDSC’(이하 FDSC)의 팀원 윰(위쪽 중간), 지경(맨 오른쪽 위). 경주(맨 왼쪽 아래), 소미(아래 중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Parti 사라지는 것에 ‘왜?’라는 의문을 갖고 시작된 ‘FDSC’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이하 FDSC)의 시작은 간단했다. 여성 디자이너끼리 모여 정보 공유하고, 공부하는 모임이었다. 모임의 질문이 있었다면, “왜 여성 디자이너가 35세 이상이 되면 사라지는가?”였다. ‘사라진다’에 집중된 것. 그러던 중 사라지는 것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왜 사라지는가에 집중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 의문을 갖고 그렇게 되는 문제를 하나씩 뒤집어 보자고 생각하고 운영하게 됐다.“모임을 통해 나보다 가진 게 많고,...

발행일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