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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띠즌]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2023년에도 빠띠를 후원해주신 빠띠즌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3년 빠띠는 '열린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으로,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고 대화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디지털 공간과 지역을 넘나들며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빠띠즌님들의 지지와 후원 덕분입니다. 2024년도 함께 더 커다란 변화의 이야기를 만들어요.고맙습니다. 2023년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1. 기부금 영수증 발급 대상2023년 정기 혹은 일시 후원해주신 분 모두 👏🏻 2. 기부금 영수증 발급 준비하기 (2024년 1월 5일까지)- 마이페이지에 가입하고 로그인합니다.- 마이페이지 회원정보 탭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13자리 또는 사업자번호 10자리가 맞게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마이페이지 후원내역 탭과 납입내역 탭에서 후원 정보와 연도별 후원 합산 금액을 확인합니다.( → 빠띠 후원 담당자가 국세청에 후원 내역을 등록합니다. 이름과 주민번호/사업자번호 정보가 없으면 국세청에 등록할 수 없습니다.) 3.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받기 (2024년 1월 15일부터)- 방법 1 :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출력합니다. (개인기부자만 해당)- 방법 2 : 마이페이지 기부금영수증 탭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출력합니다.  기부금 영수증이나 후원에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전화나 이메일 주셔요~📞 후원 담당자 전화 : 010-3011-6417 (평일 09:00~18:00)✉️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메일 : member@parti.coop 

발행일 2023-12-15

[이벤트] 빠띠 타운홀이 여러분의 총회를 지원합니다(~01/31)

올해도 어김없이, 빠띠 타운홀이 여러분의 총회를 지원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총회, 빠띠 타운홀과 함께라면 더 쉽고 의미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2023년 회고나 2024년 사업 우선순위 투표, 임원 선출 등 투표나 제안이 필요한 경우 타운홀을 사용해 보세요. 참가자 수: 행사 당 최대 참가자 100명 사용 기한: 행사 시작 후 최대 1개월 사용 가능 신청 기간: 2023년 12월 11일(월) ~ 01월 31일(수)   📮 신청 방법: 타운홀에 가입합니다. 총회를 위한 타운홀을 개설하세요 [이벤트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신청하세요 * 신청한 정보 확인 후, 유료 타운홀로 업그레이드해 드립니다. 👉👉 이벤트페이지 바로가기     빠띠 타운홀을 활용 사례 템플릿으로 둘러보기 [템플릿1] 빠띠는 총회를 어떻게 할까요? : 우리 조직의 목표 설정, 이사장 선출, 이사 임기 연장 등 빠띠의 온라인 총회를 예시를 통해 살펴보세요 [템플릿2] 임원 선출 및 연장 관련 선거를 준비 중이신가요? : 블라인드 타운홀은 참가자 개인의 세션별 참여 여부만 알 수 있으며, 투표 결과는 투표 종료 후 확인 가능합니다. [템플릿3] 신년총회도 타운홀에서 : 2021년의 사업 정리 및 2022년의 사업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신년총회를 계획 중이신가요? 제안과 점수투표 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빠띠 타운홀 사용설명서 [빠띠 타운홀] 정기 총회, 임원 선거 만들기 [빠띠 타운홀] 온라인 총회 하기 [빠띠 타운홀] 빠띠는 총회를 어떻게 할까? [빠띠 타운홀]사용설명서 - 첫번째 이야기, 개설하기 편 [빠띠 타운홀]사용설명서 - 두번째 이야기, 투표하기 편 [빠띠 타운홀]사용설명서 - 세번째 이야기, 객관식투표와 점수투표 편 [빠띠 타운홀]사용설명서 - 네번째 이야기, 배틀 편 [빠띠 타운홀]사용설명서 - 다섯번째 이야기, 응원 편 [빠띠 타운홀]사용설명서 - 여섯번째 이야기, 제안 편 [빠띠 타운홀]사용설명서 - 일곱번...

발행일 2023-12-12

로컬을 지키는 관계는 어떻게 시작될까?

 로컬의 지속과 미래에 대해 얘기하다. 🔖이전 편에선 ‘과소비 되는 로컬'에서 ‘진짜 로컬’이 무엇인지, 그것을 탐구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까지 현재의 로컬에 대해 논했다면, 이번엔 ‘로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사실, 지역소멸을 야기하는 지방 도시의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유출, 지역 쇠퇴 등의 문제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극복해 나가려는 책임감이나 적극성을 가진 이들은 얼마나 될까?  그런 면에서 얼마 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된 DMZ OPEN 해커톤은 ‘더 큰 평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발전시켜 정책화까지 이어지게 하는 일련의 과정에 시민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지역 문제를 바라보는 개인의 관점과 의견이 공공의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기회, 이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안태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를 만나, 지역이 처한 현재,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DMZ OPEN 해커톤에 멘토로 참여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분단망각증’이란 표현이 있어요. 일상이 ‘분단’으로 인해 결정되거나 한계상황에 처하는 일이 많은데도 대부분은 이를 잊고 지내죠. 북한의 도발 뉴스가 흘러나올 때만 잠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가 금세 잊히길 반복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DMZ OPEN 해커톤을 통해 ‘평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DMZ 인근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시간을 가졌잖아요. 이런 과정 자체가 귀하고 반가웠습니다.  ⏶ 종로 인근의 지역개발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한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안태호 이사     특별히 기억에 남는 참가팀이 있을까요?   진행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팀을 만났는데요. 그중에서 동두천 성병관리소를 문화 공간으로 바꿔보고 싶다던 팀이 떠오르네요.  최근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보존을 요구하는 시민의 요구와 활동으로 지자...

발행일 2023-12-11

[채용공고] 사무국 육아휴직 대체인력 모집(~12/17)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열린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 협동조합입니다.사회적협동조합 빠띠(Parti Co-op)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신뢰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이에 기반한 새로운 소통과 협력의 방식을 확산하기 위해 툴킷,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또한 정부, 기관, 단체와 협력하여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을 만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집분야 : 사무국 행정업무 담당업무 : 행정/총무/인사(계약관리 등) 모집인원 : 1명 근무조건 근무기간 : 24.01.01 ~ 24.12.31 / 1년 계약직(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무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근무시간 조정가능) 근무방식 : 원격근무 (업무에 따라 내근 발생)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서울숲 412호  서울시 서대문구 수색로 43, 2층 사회적경제마을협동조합 급여수준 : 내규에 따라 협의 (최소 연봉 3,500만원) 필수조건비영리단체 경영지원분야(행정/인사) 경력 최소 3년 이상 우대조건 관련분야 경력 5년이상 사회적협동조합 경영지원 업무경험자 기타사항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소통을 위해 실명이나 직함이 아닌 닉네임으로 부릅니다.  원격근무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협의를 통해 유연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원격근무가 안정적으로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시스템, 협업 문화를 갖추고 있습니다.  빠띠는 협동조합으로 조합원, 직원들이 매월 1회 참여하는 총회를 통해 주요 사항을 결정합니다. 성차별을 포함한 모든 차별에 반대하며, 평등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지향합니다.  업무용 노트북, 사무용품 구입, 도서 구입을 지원합니다. 지원일정 서류접수 : 2023년 12월 17일 (일)까지 면접전형 :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안내 결과발표 : 최종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안내 지원방법 양식 : 자사양식을 다운 받아서 사용해주세요. 방법 : 이메일 접수 (admin@parti.coop)이메일 제목 : [사...

발행일 2023-12-11

코딩 말고 디자인 말고 그거요!

캠페인즈를 운영하는 크루들의 이야기를 담는 액션, 캠🏃‍♂️ 시리즈 2편이 캠페인즈 유튜브에 업로드되었습니다! 시끌벅적 두번째 비하인드 영상입니다. 여전히 무슨 일 하는지 설명하기 어려운 캠페인즈팀 운영 크루 중 기획을 담당하는 트리와 도란! 

발행일 2023-12-11

과소비되는 로컬, 진짜 로컬이 뭐야? - 2부

 지역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사람들_김윤영, 금가현, 최지영, 이정인 🔖 이전 편에서 연구자, 연천군 지역주민 당사자이자 마을 활동가 그리고 서울 지역활동가인 네 사람을 만나 이들이 고민했던 로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에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이 여행지로 유명했던 기억이 나요.  김윤영 리빙랩의 원칙은 다 같이 모여서 얘기해보자는 거에요. 주민, 공공, 기억이 함께 참여해서 뭔가를 만들어 보는 게 핵심인데요. 이게 4개의 P가 모델인데, 피플(People), 파트너십(Partnership), 퍼플릭(Public), 프라이빗(Private)이에요. 유럽에서는 농촌리빙랩이 잘 형성되어 있는데, 연천에서 있었던 좋은 예시가 말씀하신 댑싸리 공원 같아요. 저희가 제안하는 리빙랩과 같은 형태의 결과물은, 돌아다녀 보면 주민자치회 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댑싸리 공원 역시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주민분들이 정말 노동 집약적으로 참여해서 만들어낸 공간이거든요.   금가현 백화부터 연천까지해서 임진강 습지에 외래종이 많습니다. 돼지풀, 요즘은 가시박덩굴이라고 그런 외래풀이 있는데 그런 외래풀을 잡아야 하니까 돼지감자도 심고 이거저거 해도 잘 안 되니까, 그럼 우리 여기에 꽃을 심어서 공원으로 가꿔보자 한 것이 시작이었지요. 댑싸리 공원 아이디어를 낸 공무원이 사회적경제 그쪽에 있던 분이라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해보자 해서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주민들이 매달려서 자기 트랙터 가져가서 봉사하고 밭 갈아주고 했어요. 그런데 꽃은 모종이 너무 비싸고, 관리하기가 어려운데 댑싸리는 저렴하기도 하고 심으면 오래 가거든요. 그래서 온 주민이 다 매달려서 댑싸리를 심고 가꿔서 그렇게 공원으로 성공 시킨거죠. 연천에 좋은 곳이 참 많아요. 지금은 벌써 두루미가 왔어요. 우리 밭에 가면 지금도 한 100마리가 와 있어요. 아침에 주민들은 농사 지으려면 출입증이 있으니까 우리만 가서 두루미도 보고 그러는 거죠. 참 아름다워요. 댑싸리 공원 뿐 아니라 DMZ 쪽에 주민...

발행일 2023-12-02

과소비되는 로컬, 진짜 로컬이 뭐야? - 1부

 지역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사람들_김윤영, 금가현, 최지영, 이정인 과거 지역 불균형에 대한 해소의 방법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 '로컬'의 개념이었다. 문화, 경제, 인구 등이 집중된 서울 외의 지역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만든 문화와 공간을 소개하고 소비하기 위해 '로컬'의 개념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울 내에 있더라도 '동네'(망원동, 성수동 등)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플랫폼을 로컬로 소개하기도 한다. 무엇이 로컬이다, 정확한 정의는 누구도 내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쪽으로만 물류와 경제가 집중될 수록 그 외에 소외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누리지 못하는 불평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교통이 불편할 수록 그러한 불균형,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보기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DMZ 해커톤이다. DMZ해커톤에 참여한 연천형 리빙랩 팀과 풍경소리 팀은 각각 리빙랩이라는 주민참여형 프로젝트, 여행객 참여형 풍경소리를 제안하는 팀이다. 연천형 리빙랩 팀의 김윤영(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금가현(백학마을역사관(용사후 대표), 풍경소리 팀의 최지영, 이정인 (20대 일반 직장인 겸 청년 활동가) 씨를 만나 이들이 고민했던 로컬에 대해 들었다.   안녕하세요, 지역문제 해결을 하는 프로젝트 <DMZ OPEN 해커톤>에 참여하게 되신 계기와 이유 소개 부탁드려요.  김윤영 제가 박사 과정을 하면서 연천에서 연구조사를 했는데, 해커톤을 저희 교수님이 알려주셨어요. 리빙랩을 연구하면서 연천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서, 참여하면 좋지 않을까 했어요. 주제가 '경기북부 DMZ'이잖아요. 연천형 리빙랩을 조사하면서 연천이 주민 활동이 특히 두드러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제가 환경계획학과 중 도시계획을 공부하면서 리빙랩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는데, 연천에 적용시켜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어요. 해커톤을 통해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계기로 해보자 해서...

발행일 2023-12-02

사회적참사와 시민안전, 캠페인즈에서 기억해주세요.

[시즌 이슈 리포트] 캠페인즈는 우리 사회의 주목할만한 이슈를 선정하고 더 많고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열여덟 번째 사회이슈는 바로 ‘사회적참사’입니다. 10.29 이태원참사 1주기를 기점으로 그동안 발생한 사회적참사를 돌아보고, 시민 개인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논의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 참사’에 관심을 갖고 대화 했을까요?  캠페인즈가 주목한 이슈 : 재해/위험 대비,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콘텐츠 수 19개 투표 수 392회 댓글 수 17개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사회적참사를 각자의 방식으로 기록한 아홉 캠페이너의 기억입니다.  우선, 우리는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1년 전 이태원 참사를 회피하지 않고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다. 기괴한 일을 마주할 용기, 얼떨떨함에서 벗어날 용기, 어색해하지 않을 용기 모두. 그리고 얼떨떨함으로만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닌 슬픔과 분노의 과정을 거쳐, 떠난 이들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이들과 함께이길 바란다. 나는 이 용기를 가지겠다는 다짐부터 시작해야 된다. 김승길 캠페이너<어떤 일이 있었더라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함께기억] 기꺼이 걸려 멈춰 설 수 있는 기억  우리의 이야기임을 인정해야 할 때  이 사고를 어떻게 인식해야 할까요   추모의 마음만큼은 서로 나눌 수 있는   사회적 참사를 다루는 우리의 무게감   참사로 탄생한 이름  이태원을 가지 않는 게 해결 방법은 아닐 겁니다.  삭제된 공간의 기억- 왜 우리는 다시 묻고 있는가   어떤 일이 있었더라도, 잘 지내고 있다고  세월호 참사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와 생명안전기본법   안전해야 할 권리, 생명안전기본법  세월호 참사 해경 지휘부 무죄 확정, 도대체 책임은 누가 지나요?  10.29 이태원 참사 10·29 이태원참사의 기억을 담습니다  이것은 참사가 아니란...

발행일 2023-12-01

여행은 로컬 발전에 도움이 될까?

지역 문화를 보존하는 것,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 발전과 보존 사이의 여행문화  🌊정유미, 최우석 배우가 나오는 <여름방학>의 한적하고 정겨운 시골 생활을 보고 시청자 대부분은 부러움의 감탄사를 뱉었다. 하지만 <여름방학>의 촬영지는 외진 접경지로 인구 감소로 폐허가 늘고, 상권 쇠퇴로 삭막해져가고 있던 곳이었다. 남북 과거의 아픔이 파도 치는 곳에서 다른 통증이 일고 있는 현재, 빠띠는 시민들과 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질문을 던지기로 했다. 인구소멸 지역이나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만한 특화된 산업이 없는 지역일수록 더욱 관심을 두는 것이 ‘관광산업’ 발전이다. 최근 지자체마다 자구책으로 개발하고 있는 한옥마을이나 해당 지역 특산품을 내세운 다양한 축제도 지역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렇다면 로컬 여행은 정말 해당 지역에 선순환을 가져올까? 일부 한옥 마을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교통체증과 소음, 쓰레기 투기 등) 외에도 여행객들이 쓰는 비용이 지역에 흡수되도록 하는 데에는 면밀한 설계가 필요하다. 지역의 자연을 해치지 않는 생태 관광, 지역 주민이 직접 여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은 로컬 여행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경기북부 지역의 문제 해소를 위한 프로젝트인 DMZ OPEN 해커톤 참가팀들이 ‘지역 여행과 관광상품 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도 여행과 로컬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여행은 로컬에 도움이 될까? 단순하지만 어려운 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의 박혜영 이사와 서스테이너블랩(주)의 서선미 대표(전 플레이플래닛 대표)를 만났다.  ⏶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박혜영 이사(좌), 서스테이너블랩(주) 서선미 대표(우) 'DMZ OPEN 해커톤’에서 멘토로 참여하셨어요. 계기가 궁금합니다.박혜영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10년간 해왔기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제 운영에 있어서까지 조언할 수 있...

발행일 2023-11-30

[인터뷰] 그럼에도 우리는 : 위민후코드 서울 편

최초의 프로그래머는 여자였다. 오늘날 모습에는 남성이 주도하던 영역에서 여성이 발을 들이는 것 같지만, 1946년 최초의 디지털 컴퓨터 에니악이 만들어질 때 남성들의 관심은 컴퓨터 시스템을 구상하고 디자인하는 데 있었고, 실제로 작동시키는 것은 여성의 몫이었다. 남성들이 문제 해결법을 가져오면 여성들은 반복적으로 계산하고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꿨다. 컴퓨터 산업이 성장하면서 저임금에 비가시회되었던 코딩업무는 남성들의 자리로 옮겨겼다. 학력과 호모소셜(homosocial, 동성끼리만 교류하는)등의 제약으로 여성의 자리는 사라지거나 있더라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여성 프로그래머보다 남성 프로그래머의 수가 많아졌고 조직문화도 남성 중심적으로 흘러갔다.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IT업계가 탄생했다. 여성의 자리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 IT업계에서 위민후코드 서울(Women Who Code Seoul)은 IT직군 등 개발을 직업으로 하는 여성들의 커리어에 영감을 불어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수 많은 남성들 사이에서 나아가야 하는 여성들에게 어떻게 영감을 불어주고, 왜 불어주고자 하는지 위민후코드 서울의 경희, 혜선, 정원, 원지님을 직접 만나 보았다   *‘그럼에도 우리는'은 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동으로 2022년 1기 13팀에 이어 올해는 9팀이 참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을 꾸려가는 빠띠의 활동가 나기(맨 오른쪽)가 ‘WWCode Seoul(위민후코드 서울)’의 팀원 (맨 왼쪽을 기준으로)원지, 경희, 정원, 혜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Parti WWCode Seoul(위민후코드 서울), 어떤 조직인지 궁금하다 위민후코드 서울(Women Who Code Seoul)은 설립된지는 5년 된 글로벌 단체로,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했다. 글로벌 단체 활동이 먼저 시작되고 이후 서울 지부가 만들어졌다. WWCode까지는 모두 이름이 같고, 맨 뒤에 오는 이름만 도시 이름을 따른다. 현...

발행일 2023-11-28

[인터뷰] 그럼에도 우리는 : 선을넘는몫소리 편

<선을넘는목소리>는 대한민국 사회에 버젓이 존재하나 그 마땅한 '몫'을 누리지 못하는 주제 혹은 주체에 주목하는 세 팀으로 이루어진 크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그럼에도 우리는>을 시작하며 '성평등' 담론의 저변을 넓히고자 했던 빠띠에게는 '이주여성'이라는 주제/주체를 제안한 ‘선을넘는몫소리’가 내심 반가웠다. 일주일 전 <그럼에도 우리는> 활동의 결실인 이주여성 사람책도서관 <당신의 세계로 데려다주세요>를 무사히 마친 선을넘는몫소리 팀원 주연과 동찬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이나영책방'에서 만났다.   *‘그럼에도 우리는'은 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동으로 2022년 1기 13팀에 이어 올해는 9팀이 참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을 꾸려가는 빠띠의 활동가 우디(맨 왼쪽)가 ‘선을넘는몫소리’의 팀원 주연(가운데), 동찬(맨 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Parti   비슷한 듯 다른 세 팀의 교집합에서 탄생한 <선을넘는몫소리>    ‘선을넘는몫소리’는 빠띠의 <그럼에도 우리는> 프로젝트를 계기로 구성한 프로젝트 팀으로, 지금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이곳 '이나영책방'(나영)과 책방을 함께 운영하는 출판사 '힐데와소피'(주연, 애란), 그리고 이들과 꾸준히 협업해온 '경계인의몫소리연구소'(동찬) 이렇게 3개 주체가 모여 만들어졌다. 힐데와소피와 이나영책방의 주요 관심 주제가 사회변혁, 평화, 북한이라면, 경계인의몫소리연구소는 디아스포라, 이주민 문제에 주목해왔다. 세 팀은 수시로 연락하며 관심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논의하며 활동의 교집합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다. 올해는 '트랜스내셔널', '이주' 등을 주요 키워드로 삼아 선을넘는몫소리를 비롯한 프로젝트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이나영책방의 이웃 동네이자 이주민 밀집 지역인 대림동을 참가자들과 함께 탐방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발행일 2023-11-17

교육과 민주주의, 캠페인즈에서 확인해보세요!

캠페인즈는 우리 사회의 주목할만한 이슈를 선정하고 더 많고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열일곱 번째 사회이슈는 바로 ‘교육 공공성’입니다. 지난 10월까지 교사의 노동권, 단체 행동권, 정치적 기본권, 악성 민원 등 우리 주변의 교육 공공성 이슈를 더 가까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교육 공공성’에 관심을 갖고 대화 했을까요? 대화에 참여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데이터로 정리했습니다. 디지털 시민광장에 모인 목소리 월 평균 활성 사용자 : 103,045 명   평균 페이지뷰 : 261,671 회 캠페인즈가 주목한 이슈 : 교육 공공성 관련 콘텐츠 수 17개 총 페이지뷰 19,059회  투표 수 1,655회 댓글 수 144개 교육공공성“공공성이라는 것은 ‘국가/사회가 하는 일‘이나 ’국가/사회에서 하는 일‘이라는 의미 뿐 아니라 ‘그 사회에서 보편적인 것’, ‘공익적인 것’, ‘다수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우리가 공공성이라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을 하는 이유는 어떤 대상이 공공성의 속성을 훼손당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교육 공공성에 대해서도 쉽게 이야기가 가능해졌다.1.교육공공성에 관심을 갖는 첫번째 이유는 국가나 사회가 주축이 되는 교육, 즉 공교육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는 교육을 다수가 공유할 수 없게 되었다, 즉 교육이라는 것 자체를 소수가 독점하게 되는 불공정한 상황이 되었다고 느낀다고 볼 수도 있다.2.교육에 참여하는 과정, 입시나 성적으로 대표되는 교육의 결과, 그리고 교육 안에서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과의 관계,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사람들이 불공정하다고 느낀다고 볼 수 있다.그러면 교육의 공익, 보편, 균형, 공정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즉 교육의 공공성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이선우 캠페이너 <교육 공공성이란? 교권(교사 노동권) 교권보호,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교권 침해가 아닌 노동권의 보호: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며 학교를, 선생님과...

발행일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