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그럼에도 우리는’] 2화. 우리가 넓힌 생각

데모스X
발행일 2024-01-31 조회수 118

2화. 우리가 넓힌 생각

<청년 성평등 문화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은 청년 당사자들의 주도로 우리 사회의 ‘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 팀의 커뮤니티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2기는 9개팀 31명으로 구성되었는데요.  2023년 5월에 처음 만나서, 12월까지 218일 동안 활동하였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에 따로 또 같이 만나며 28번의 모임으로 협력하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그럼에도 우리는 2기>가 협력과 실험을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가 ‘성평등' 문화 확산에 어떤 기여를 했을까요? 그 이야기를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 미친 영향의 측면에서 측정해보았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2기>는 성별(젠더)에 관한 고정된 인식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워크숍이나 사람책 도서관을 진행했어요. 2기 9개팀 중 5팀이 총 137명의 시민들이 이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하거나 한쪽으로만 생각했던 부분을 조금 더 넓히는데 기여했답니다.

 


 

선을넘는몫소리

#이주민여성 #삶과_문화의_만남

  • “아프리카 여성 난민을 처음 뵙게 됐는데, 이주여성을 바라보는 틀,
    기존에 생각해온 이주여성의 범주를 넓혀주었어요."
  • “내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이주여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선을넘는몫소리팀은 이주여성(결혼이주여성, 동포여성, 탈북여성)들의 존재가 가시화되고,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사람책도서관을 기획하였어요. 그래서 한국사회가 이주여성에게 던지는 질문이나 요청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주여성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로 ‘당신의 세계로 데려다 주세요'를 열었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27명은 이주 여성에 대한 삶과 문화에 대해 더 알수 있었다고 해요. 

 

모두의숲

#재난현장 #성평등관점 #확산

  • “재난 현장이나 대피소 현장을 몰랐는데 그 현장들에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모두의 숲은 성평등 관점에서 강릉 산불 재난 현장을 기록하고, 모두를 위한 재난 대피소 제안서를 만들었어요. 제작하는 과정에서 현장 기록을 공유 받은 인터뷰 참여자 5명은 재난 현장에서 다양한 소수자를 위한 접근(여성, 장애, 노인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했어요. 

 

등대

#성평등이슈 #대화 #촉진 #보드게임

  • “성평등에 관한 주제를 무겁지 않으면서 쉬운 방식으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등대팀은 성평등 문화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보드게임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평등, 다양성, 공감, 공존과 가치들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것이 마냥 어려운 일인 것만은 아님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이러한 프로토타입 보드게임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한 참여자 8명은 성평등 및 퀴어에 관한 주제에 대해 어렵지 않게 대화할 수 있음을 알게되었다고 해요.

 

서페대연

#페미니즘 #관심과_인식 #확장

  •  “페미니즘을 좁은 의미로만 생각했던 건 아닌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적 측면까지 확장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 “페미니즘이 뭔가 멀리 있는 어려운 것으로 느껴졌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실천들을 나눠보며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페대연은 페미니즘 연구자들의 강연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편하게 서로의 관심사나 고민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세미나 <페미니즘 원데이 클래스 : 원데이가 평생이 될지도>를 열었어요. 그리고 원데이 클래스 참여자 36명이 페미니즘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고,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고 해요. 

 

WWCS

#테크업계 #조직문화 #다양성과_평등의_관점_성찰 

  • ‘현재'의 상황과 변화하면 좋을 ‘미래'의  조직 문화를 상상했던 워크숍 자료 ⓒ위민후코드서울

WWCS(Women Who Code Seoul)는 테크 업계 내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노력을 환기시키기 위한 강연 및 워크숍인 <Redirect to ____> 열었고, 21명의 참여자와 40명의 콘텐츠 구독자가 다양성과 평등의 관점에서 테크 업계 조직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어요.

 

프로젝트 참여자

#확장된 앎 #새로운 앎

같은 현상을 바라보더라도 사람마다 그 현상을 해석하고, 얻는 의미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그 현상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즉, 인식의 틀에 따라서 사람들의 생각 또한 달라질 수 있는데요. 우리는 97명의 사람들에게 기존에 알던 것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어요. 예를 들어, 다양성과 평등의 관점에서 테크업계 조직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페미니즘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했었죠. 그리고 40명의 사람들은 새로운 인식(앎)을 얻기도 했어요. 예를 들어, 재난 현장에서의 다양한 소수자를 위한 접근(여성, 장애, 노인 등)이 필요한 것을 알게 되거나 몰랐던 이주여성의 다양한 삶과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문화라는 것을 딱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의 ‘인식’인 것 같아요. 어떤 현상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문화가 형성되거나 바뀔 수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의 프로젝트가 사람들의 인식에 미친 긍정적 영향은 성평등 문화를 형성하는데도 기여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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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포터 (데모스X리빙랩팀 크루)
시민들이 자신의 관점으로 만들어낸 지식이 더 많아지길 바라는 연구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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