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에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총회가 열렸습니다.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가득한 현장이었습니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서울시 청년들이 일상의 문제를 정책으로 제안하고 해결책을 찾는 활동입니다. 총회에서는 한 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발표와 2025 청년자율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올해 함께 만든 슬로건은 '청년의 소울로 만드는 서울'이었는데요, 슬로건에 걸맞게 유난히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총회 내내 가득했습니다. 소울로 채운 한 해 3월 위원 모집을 시작으로 4월 시정참여교육, 7월까지 이어진 청년자율예산 정책 제안, 그리고 오늘의 총회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네트워킹데이가 3차례나 열렸고, 새롭게 시작된 키움단과 홍보단 활동으로 더 넓은 시정참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책제안 추진 경과로는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48개의 정책 제안서 초안이 제출되었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30건이 소관 부서와 협의되었습니다. 이 중 10건의 정책은 대시민 투표를 진행했고, 아직 예산 검토와 시의회 심의 의결이 남아있지만, 한 해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정책발표회 정책발표회에서는 부적격으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열심히 활동하여 제안했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정책제안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움과 성장의 계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길게 할애하였는데요, 단순히 예산 편성 여부를 넘어 문제 해결 과정 자체에 큰 의미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서울청정넷이 좋은 정책을 만들어온 기반은 바로 이러한 논의와 발전의 과정이 덕분이 아니었을까요? 정책발표회에는 기후환경분과 2팀, 문화예술분과 1팀, 사회안정망분과 2팀, 일자리창업분과 2팀, 주거분과 1팀 마지막으로 정책키움단과 정책홍보단까지 총 10팀의 정책발표가 있었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토의하고 의제를 형성해왔던 과정을 통해, 위원 모두 한 ...
2024-10-25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 믹스온을 소개합니다! 믹스온리지널 두 번째 인터뷰 콘텐츠의 주인공은 믹스온의 관계관리 기능을 개발하는 달로스 님입니다. 아래 영상과 본문을 통해 믹스온의 관계관리 기능과 어떻게 비영리에서 일하게 됐는지 등을 알아보세요!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 믹스온 mixon.io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달로스'라고 합니다.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솔루션 팀에서 믹스온과 빠띠 타운홀을 운영하고 웹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비영리에 정말 없잖아요. 달로스 님은 어떻게 비영리에서 일하게 되셨나요? 저는 이전부터 시민들의 사회적 참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양한 사람들과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는 빠띠를 알게 됐고, 저도 빠띠의 이런 활동에 도움이 되고 시민사회를 배우고자 빠띠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믹스온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빠띠 솔루션 팀에서 믹스온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믹스온의 ‘관계 데이터’ 관리를 설계부터 개발까지 담당하고 있는데요. 관계 데이터 관리는 사이트 관리자가 사용자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관계 데이터 관리 기능이요? 어떤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나요? 믹스온은 우리 조직과 연결된 사람들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팬 관리인데요. 팬클럽 할 때 그 팬이고요. 믹스온에서의 팬이란 이미 우리 조직의 소식을 받아보고 있는 회원이나 후원자에서 나아가 좀 더 포괄적인 범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에 가입하진 않았지만 오프라인 행사에 오셨던 분이 될 수도 있고요. SNS 이벤트에 참가했던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성함이나 연락처, 조직 정보, 관심사 등을 믹스온에 등록할 수 있는데요. 등록된 사람들은 그룹으...
2024-10-24
9월 11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 27명이 모였다.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에 대한 분노와 막막함을 함께 나누고 해결 방법을 함께 찾고 싶은 이들이었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AI 윤리 레터가 공동 주최한 <딥페이크 성범죄,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는, 함께 모여 분노의 에너지를 연대와 문제해결의 에너지로 바꾸어 보자는 슬로건을 걸고 열렸다. ‘긴급 대응’의 형태로 열려 홍보와 모집 기간이 아주 짧았음에도 많은 사람이 신청하고 참석한 데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해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발제에 이어 ‘캠페이너 인생게임’의 형태로 진행됐다. ‘캠페이너 인생게임’은 “내가 만약 캠페이너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직접 캠페인을 만들어 보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발제를 듣고 캠페이너 인생게임을 함께하며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를 멈추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았다. 발제: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와 디지털 캠페인에 대해 알아보기 AI 윤리 레터의 발제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먼저, AI 윤리 레터의 산디, 소소, 아침이 딥페이크 기술과 AI 윤리의 관점에서 이번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발제했다. ‘딥페이크’의 어원부터 이번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의 흐름과 AI 모델을 둘러싼 기술적 맥락을 설명하고, 현 AI 모델의 문제와 한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AI를 만드는 기업은 물론, AI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캠페인즈팀의 김연수 이사는 디지털 시대의 캠페인에 대해 발제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이 디지털 시대에서 어떤 특징과 형태를 갖는지 설명하고,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디지털 시민 광장의 필요에 대해 이야기하고 행사에서 사용할 ‘캠페인즈’를 소개했다. 캠페인즈는 세상 모든 이슈가 모이는 디지털 시민 광장이며, 여섯 가지 유형의 디지털 캠페...
2024-10-10
지역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지금. 청소년들이 지역의 당사자로 내가 살고 있는 이슈와 정책을 고민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지난 8월 31일에 진행된 ‘청소년, 지역사회와 한마음으로 통하다, 속하다’ 캠페이너 인생게임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이슈, 그 지역에 사는 청소년 당사자 이슈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지역의 주민이자 시민으로 거듭나는 민-관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는 자리였다. 캠페이너 인생게임 이후 함께 찍은 단체사진 청소년들이 주목한 금산군의 청소년 당자사 이슈 참가자를 모집하면서 사전에 금산군에 대해 고민하고 싶은 주제를 받아 ‘교육, 여가와 활동, 교통, 정치, 기후위기, 동물권’ 6가지로 분류했다.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세분화된 주제도 2가지씩 준비해 청소년들이 금산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캠페인 기획으로 지역의 청소년 이슈 발견하기 우선, 예시 주제를 바탕으로 금산군에 제안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한 뒤, 캠페인 템플릿을 바탕으로 개요를 작성했다. ‘문제 의식, 해결 방법, 목표, 슬로건’ 등을 이야기하며 금산군의 청소년 이슈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할 수 있었다. 템플릿을 바탕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는 모습 캠페인 템플릿을 채우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청소년들이 고민하며 작성하는 내용은 누가 봐도 ‘금산군에 필요한 정책’이라는 점이 느껴졌다. 캠페인을 기획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사는 지역의 청소년 이슈를 직접 고민해볼 시간이 주어진다면 당사자성을 바탕으로 좀더 효과적인 지역 문제 해결이 가능하겠다는 기대감이 들기도 했다. 캠페인 발표를 통해 더 깊게 인식하고 더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 익히기 캠페인을 기획한 뒤에는 직접 발표하며, 서로의 문제 의식을 공유했다. 특히 ‘교육, 여가, 교육’ 주제를 많이 선택한 모습이 보였을만큼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고민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다른 사례를 보면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발견하...
2024-10-09
아직 여름같이 덥던 9월 7일. 캠페인즈팀은 부산 기장에 위치한 부산은행 연수원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이태석과 함께 청년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는데요. 연수원 대강당에 도착했을 때 서로 서먹하던 60명의 부산 청년들, 캠페이너 인생게임을 마칠 때엔 얼마나 한마음이 되어있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전설의 캠페이너의 퀘스트를 기다리고 있는 부산 청년들 캠페인즈의 ‘캠페이너 인생게임’은 참여형 캠페인 워크숍입니다. 모의 캠페인 설계와 실습을 통한 캠페인 역량 강화가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캠페이너 인생게임을 시작하면 LV.10000의 전설의 캠페이너가 참여자들에게 퀘스트를 제시합니다. 그 첫 단계는 ‘캠페인 기획하기’ 입니다. 캠페인 기획으로 청년 당사자 이슈 발견하기 캠페인을 기획하기 위해선 먼저 주제를 선정해야 하는데요. 다행히 우리의 친절한 전설의 캠페이너가 예시 주제를 제공해줍니다. 부산 청년들인 만큼 당사자 성을 강조하여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주제들로 보입니다. 이렇게 선정한 주제를 기반으로 캠페인 구성을 위한 아이데이션을 진행합니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에서 팀 빌딩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처음엔 모르던 사람, 개인의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가 이 단계에서 토론과 합의를 통해 하나의 팀을 경험하게 됩니다. 템플릿을 바탕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는 모습 전설의 캠페이너가 다시 친절하게 캠페인 템플릿을 제공해줍니다. 이를 통해 수월하게 캠페인을 구체화할 수 있었네요. 캠페인 템플릿에는 “캠페인이 다루는 사회문제는 무엇인가요?”, “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연대할 사람이나 단체가 있나요?” 같은 캠페인 구체화를 위한 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발표를 통해 더 깊게 인식하고 더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 익히기 캠페인은 외부로 확산하는 활동입니다. 캠페인을 기획 했다면 이...
2024-10-08
[스터디 노트4] 임팩트 조직을 위한 데이터 프로젝트 설계와 실행 전략-DataKind의 사례 빠띠는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데이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파트너와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렇기에 공익을 위한 데이터 활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왜 사회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빠띠는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액티비즘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스터디는 기술과 사회혁신 두 분야에서 연구 및 국제협력 경력을 보유한 김정원 박사의 발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데이터와 시민의 역량, 데이터 액티비즘의 개념, 그리고 데이터의 생산, 관리, 공유를 둘러싼 거버넌스 유형 등 국내외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스터디를 통해 얻은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더 많은 분들과 나눔으로써 공익데이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네 줄 요약 DataKind의 활동은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이 기술 도구를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의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 협력이 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과 변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이다.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윤리적 고려, 특히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포함하는 것이 데이터 프로젝트의 성공과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데이터 프로젝트가 임팩트를 창출하려면 조직의 데이터 성숙도가 필요하며, 특히, 리더십이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갖출 때, 장기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데이터카인드(DataKind)라는 단체는? https://w...
2024-09-24
[스터디 노트3] 데이터 접근 권한과 활용 방식을 결정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빠띠는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데이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파트너와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렇기에 공익을 위한 데이터 활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왜 사회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빠띠는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액티비즘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스터디는 기술과 사회혁신 두 분야에서 연구 및 국제협력 경력을 보유한 김정원 박사의 발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데이터와 시민의 역량, 데이터 액티비즘의 개념, 그리고 데이터의 생산, 관리, 공유를 둘러싼 거버넌스 유형 등 국내외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스터디를 통해 얻은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더 많은 분들과 나눔으로써 공익데이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네 줄 요약 빅테크 기업의 독점화와 함께 개인 정보와 데이터 권리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데이터 공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법적 이슈를 다루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중개 모델이 필요하다. 데이터 거버넌스는 데이터의 소유권과 관리 방식을 규정하며, 소유 주체와 활용 방식에 따라 다르게 설계된다. 데이터 거버넌스 모델 중, 데이터 신탁과 협동조합은 빅테크 기업 중심의 데이터 소유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의 데이터 권리보호와 데이터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제안된 모델이다. 왜 데이터 거버넌스가 필요한가? 매일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수집되고, 분석되어 일상생활, 비즈니스 결정, 정책 수...
'1.5°C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를 사용해 보셨나요? 녹색전환연구소와 빠띠가 함께 만든 이 계산기는 공개 직후 많은 시민이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공개 직후에 운영자들이 서버에 문제가 생겼나 의심할 정도로 많이 사용해 주셨는데요. 이 계산기는 각 문항별로 계산식을 적용하고, 더하기, 빼기, 곱하기 등의 로직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계산한 후, 탄소 다이어트 방법까지 안내해줍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믹스온은 사용자 입력폼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믹스온은 관리자가 구글 폼 같은 외부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자 입력 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단답형, 장문형, 객관식, 파일 업로드, 이메일 입력 등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사용해 협업 문의, 참가 신청, 지원서 제출 등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본 기능에 계산식과 로직, 결과 페이지를 추가하면 계산기가 됩니다. 이렇게 개발한 것이 녹색전환연구소의 '1.5°C 계산기'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라이프스타일별 탄소 배출량을 알 수 있다면, 탄소 감축 실천이 더 구체적일 수 있습니다. 국외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있었고, 국내에서는 녹색전환연구소와 빠띠가 함께 이 계산기를 선보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연간 탄소배출량을 알고 싶어했음을 오픈 직후 높은 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산기, 그리고 유형 테스트 사용자 입력 폼은 유형 테스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형 테스트는 질문에 답변하면 다음 질문으로 이어지며, 단계를 반복하며 최종 결과로 이어집니다. 최근 믹스온으로 이 유형 테스트를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은 청소년들에게 고민나눔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내 마음 상태를 돌아보는 마음씨앗 TEST와 자신의 성격과 닮은 최애곰을 찾아주는 곰BT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들도 믹스온의 기본 사용자 입력폼을 업그레이드해 계산기와 유형 테스트를 개발해서 구현하였습니다...
2024-09-13
“해킹은 기존 시스템에 대한 아마추어의 혁신임과 동시에, 매우 민주적인 활동입니다. 문제를 발견하면 불평에서 끝내지 않고 웹/앱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로 해킹입니다.” Catherine Bracy의 2014년 테드(TED) 강연 ”왜 좋은 해커가 좋은 시민을 만드는가” 中 시빅해커(Civic hackers)가 누군지 아시나요? 디지털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특정한 이슈에 관련된 서비스를 만들고, 그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들어간 기술과 소스코드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확산합니다. 동아시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온 시빅해킹 커뮤니티들이 있습니다. 일본의 코드포재팬(Code for Japan), 대만의 거브제로(g0v), 그리고 한국의 코드포코리아(Code for Korea)가 그들입니다. 코드포코리아의 경우 2020년 코로나19 공적마스크 공동대응 활동을 계기로 만들어진 시빅해킹 커뮤니티입니다. 이곳엔 개발자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데이터 과학자, 기획자, 연구자, 시민활동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7일과 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2024 Facing the Ocean”이 열렸습니다. 이름 그대로 바다를 맞대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서로 교류하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문제를 나누는 시빅해커들의 해커톤이자 네트워킹의 장입니다. 코드포코리아, 코드포재팬, 거브제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9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매년 일본과 대만, 한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제주 서귀포에서 2박 3일 동안 진행되기도 했죠. 이번에 요코하마에 모인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총 11개국의 107명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젝트 작업에 참여하며, 각자가 가진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치열하게 나누었습니다. 참가자로서 ...
2024-09-05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 믹스온을 소개합니다! 믹스온리지널 인터뷰 콘텐츠의 첫 번째 주인공은 믹스온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김연주 님입니다. 아래의 영상과 본문을 통해 믹스온이 어떤 서비스인지, 어떤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 믹스온 mixon.io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김연주입니다. 11년째 ‘UFOfactory’를 시작으로 ‘슬로워크’를 거쳐서 빠띠까지 함께 하고 있고요. 빠띠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민 참여’와 ‘기술의 공공재’에 대한 부분에 매료되어서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11년이라니 굉장하네요. 빠띠에서는 어떤 일을 맡고 계신가요? 저는 빠띠의 솔루션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솔루션팀은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적정 기술 솔루션인 ‘빠띠 타운홀’과 ‘믹스온’을 만들고 있습니다. 믹스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믹스온은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입니다. 홈페이지 제작부터 우리 조직과 관계 맺은 사람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믹스온은 어떤 서비스 차별점이 있나요? 믹스온은 크게 두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데요. 하나는 콘텐츠 관리입니다. 게시판에 게시글을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조직 소개나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함께하는 사람들 같은 고정 콘텐츠들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콘텐츠 관리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고요. 두 번째는 관계 관리인데요. 우리 조직과 관계를 맺고 있는 믹스온에서는 ‘팬’(fan) 이라고 부르는 팬의 목록을 쉽게 관리하고 운영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조직에서 믹스온을 구독하면 좋을까요? 소통형 플랫폼을 만들고 싶은 조직이나 팬을 한곳에서 쉽게 관리하고, 그들에게 알림을 바로 발송하고 싶은 조직들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억에 남는 조직이 있을까요? ...
2024-08-14
[스터디 노트2] 데이터 액티비즘과 시빅해킹 빠띠는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데이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파트너와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렇기에 공익을 위한 데이터 활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왜 사회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빠띠는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액티비즘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스터디는 기술과 사회혁신 두 분야에서 연구 및 국제협력 경력을 보유한 김정원 박사의 발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데이터와 시민의 역량, 데이터 액티비즘의 개념, 그리고 데이터의 생산, 관리, 공유를 둘러싼 거버넌스 유형 등 국내외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스터디를 통해 얻은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더 많은 분들과 나눔으로써 공익데이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네 줄 요약 데이터 액티비즘은 시민 참여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다. 시빅 해킹은 정부가 놓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적인 접근을 취한다. 디지털 사회혁신, 데이터 액티비즘, 시빅해킹은 시민력 증진에 기여한다. 집단지능(인공지능+인간지능)은 복잡한 문제 해결의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액티비즘(Data Activism)이란? 2000년대 초반 오픈 정부데이터 운동에서 시작되어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여 정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활동으로 발전함.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하여 새로운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부각시키고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음. 데이터 액티비즘의 핵심은...
2024-08-09
[스터디 노트1] AI 시대의 도전과 데이터 액티비즘 빠띠는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데이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파트너와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렇기에 공익을 위한 데이터 활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왜 사회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빠띠는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액티비즘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스터디는 기술과 사회혁신 두 분야에서 연구 및 국제협력 경력을 보유한 김정원 박사의 발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데이터와 시민의 역량, 데이터 액티비즘의 개념, 그리고 데이터의 생산, 관리, 공유를 둘러싼 거버넌스 유형 등 국내외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스터디를 통해 얻은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더 많은 분들과 나눔으로써 공익데이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네 줄 요약 (데이터 액티비즘 이전에 인공지능과 데이터에 대한 이해 쌓기) AI와 데이터 편향성 문제는 예상보다 사회와 일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회적 문제 해결과 시민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AI 개발에는 민주적 요소와 함께 디지털 기술 전문가와 일반 시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AI 규제와 정책은 산업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활발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 챗GPT, 오늘날 인공지능 발전 흐름의 집약체 2022년 11월 30일, 오픈AI가 챗GPT를 발표한 이후, 유사 모델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AI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성능 변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