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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민주주의 덕후들의 파티
유럽 민주주의 덕후들의 파티

① 폴란드 개인 민주주의 포럼에 다녀와서 Personal Democracy Forum Central Eastern Europe 2019 PDFCEE19 #그단스크 안녕하세요, 여러분! 영국 주재 특파원(?) 찐쩐이에요.😉 한국은 벌써 여름이라던데, 영국은 5월 초까지만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돼 봄이 왔는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이제 티셔츠만 입고 나가도 괜찮을 정도로 따뜻해졌고, 오후 9시까지 해가 떠 있으니 뭔가 해볼 수 있겠다 싶어 몸이 꿈틀꿈틀 해지네요. 🌞 들어가기 전에.. PDF라..🧐 PDF하면 이 PDF(Portable Document Format)가 먼저 떠올라서.. 기억하기 쉬우라고 일부로 의도한 축약어일까..? (이미지 출처: [Adobe Blog](https://theblog.adobe.com/taking-documents-to-the-next-level-with-pdf-2-0/))PDF하면 이 PDF(Portable Document Format)가 먼저 떠올라서.. 기억하기 쉬우라고 일부로 의도한 축약어일까..? (이미지 출처: Adobe Blog) 폴란드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도시, 그다인스크(Gdańsk, Polska)에서 지난 4월 4일부터 이틀간 Personal Democracy Forum Central Eastern Europe(‘PDF CEE’)이, 이어 4월 6일에 제3회 Festival of Civic Tech for Democracy가 열렸어요. 빠띠의 유럽 특파원으로 1. 유럽의 기술과 민주주의 동향을 파악하고 2. 중동부 유럽의 활동가들과 네트워킹하기 위해 다녀왔어요. 참가자들과 국적, 나이, 활동 영역에 관계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대화하고 나를 표현했다. 신기하게 대화가 시작되면 머릿 속에 있던 고정관념이 하나둘 거두어졌다. [상단] 마지막 날 festival 때의 모습과 [하단] 매일 포럼이 끝나면 덕후들과 함께 after-party를.. (Photo by Dawid Linkowsk...

2019-10-20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담당자로 불린 4개월 간의 기록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담당자로 불린 4개월 간의 기록

시민제안 담당자로 불린 4개월 간의 기록 이 글은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담당자로 활동하며 생각보다 꽤 많이 고생하고 (?) 꽤 많이 배운 빠띠 활동가의 이야기입니다. 민주주의 서울을 처음 만난 날, 시청역 인근 스타벅스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카페에서 수많은 회의를 하게 될 나의 운명을 나타낸 것이었을까. 그렇게 민서(민주주의 서울을 친근하게 부르는 줄임말)와 나는 함께 하게 되었다. 민서야, 나를 잘 부탁해! 잠깐, 민주주의 서울이 뭔지 모른다고요? (Click! 웰컴 투 민서월드)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민주주의! “민주주의 서울”에서 시작하세요! 민주주의 서울 사이트. 보기엔 온라인 시민제안만 하는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않다. (단호)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실행하는 민주주의 플랫폼입니다. 색깔도 의미도 다양한 시대, 과연 저 상큼한 민트색 민서안에 담길 민주주의란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우리가 만든 큰 플랫폼 안에 어떻게 시민들의 목소리가 녹아들어 갈 수 있을까? 그게 진심으로 담길 수 있는 방법은? 민서 담당자로서 어떻게 시민을 대해야할까? 이런 저런 고민과 궁금증으로 시작하게 된 민서. 이후 그 고민을 몸으로 부딪힐 시간들이 있었으니.. (커밍쑨) 민서의 대표색감은 시원한 민트색, 그리고 우린 정열의 빨간색 (Photo by Ricardo Gomez Angel) 민트색 안에 숨겨진 정렬의 빠,빠,빨간맛 민주주의 서울에서는 시민이 자신의 생각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온라인 시민제안 외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많이 진행한다. 시민들의 오프라인 워크숍 참여를 통해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서울에 시민제안을 올리는 시민제안 워크숍, 실행되지 못한 시민제안 중 민주주의 서울과 함께 실험해보는 찾아가는 시민제안, 서울시가 정책을 시행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묻는 서울시가 묻습니다. 등 여러 방면으로 시민들을...

2019-10-20

미래하우스 : 시민의 한옥에서 커뮤니티를 실험하다!
미래하우스 : 시민의 한옥에서 커뮤니티를 실험하다!

1편 : 김해시민들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커뮤니티 만들기! 여러분께 지난 여름 빠띠가 진행했던 김해 시민주도 커뮤니티사업, “미래하우스 오픈커뮤니티” 이야기를 두편의 글로 전해드립니다. 김해 미래하우스(김해한옥체험관)에서 시민주도 커뮤니티를 시작해 시민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날을 보내고 온 빠띠! 1편에는 김해 시민들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래하우스 커뮤니티 만들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2편에서는 시민과 빠띠가 열정적으로 함께했던 **미래하우스 실험실의 현장 스케치를 공유합니다.* 한옥? 김해가야G? 뭘 하러 간 걸까? 가야의 왕도였던 김해, 수로왕릉 옆에는 멋들어진 한옥 한 채가 있는데요. 유서 깊은 종갓집일까? 오래된 문화재일까? 싶은 이곳, 바로 김해시가 지은 ‘김해한옥체험관’입니다. 원래 김해시 소유로 시민들의 방문과 이용이 가능한 공간이었지만 실제로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음식점으로만 주로 이용되었고, 정작 주인인 김해시민들에게는 ‘낯설고,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공간’으로만 여겨졌어요. 김해가야G 한옥 실험실이 열린 김해한옥체험관 ‘미래하우스’ 최근 김해시로부터 한옥의 운영을 맡게 된 김해문화재단은, 빠띠와 함께 이 한옥을 김해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답니다. 모두에게 열렸지만 누구도 제대로 써먹어보지 못했던 한옥 공간, 미래하우스! 과연 빠띠는 김해시민들과 무엇을 했을까요? 우리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를 따라오세요!🏃 참여자들을 맞이하는 빠띠 크루, 미🙋 커뮤니티, 함께할 시민이 없다? 몰라서, 바빠서 못 했을 뿐! “김해시민들에게 갑자기 주어진 이곳, 앞으로 지역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요?” 한옥 운영을 맡게 된 김해문화재단이 어느날 빠띠를 찾아왔습니다. 처음에 재단은 이곳에 청년을 위한 공간을 만들 계획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재단과 함께 깊이 논의하고 공간의 의미와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하며, 우리는 생각의 틀을 넓혀보았어요. ‘우리의 ...

2019-10-20

3번째 더 나은 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드는 개발자들 모임을 엽니다.
3번째 더 나은 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드는 개발자들 모임을 엽니다.

올해가 가기 전 마지막! 더 나은 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드는 개발자들 3번째 모임을 엽니다. 3번째 모임부터는 각자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함께 할 분들이 모여 삼삼오오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할까 합니다. 프로젝트 공유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 핵패드에 미리 자료를 공유해 주세요. 빠띠그룹(http://parti.xyz )에서도 그동안 준비해오던 작업과 함께 했으면 하는 꺼리를 공유하겠습니다. 핵패드 : https://better-democracy.hackpad.com/2015-12-22--hgczdcLKHVO 아직 참여를 희망하지 않은 분들은 아래 밋업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참가신청: http://goo.gl/0MLw94 When: 12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Where: 성수동 카우앤독 by 시스 (Ohyeon) dali kim

2019-10-20

[인터뷰] 누가 일인당을 만들었을까?
[인터뷰] 누가 일인당을 만들었을까?

3개월간 일인당 창당준비를 해온 사람들의 서로 인터뷰 2019년 2월 27일 일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관악구에서 원이슈 프로젝트 정당인 ‘일인당(1인가구 공동공간 만든당)’의 창당파티가 진행되었다. ‘1인가구 공동공간 만든당’ 줄여서 일인당의 창당파티가 끝났다. 이날로 마무리된 창당 준비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개월간, 60여 명의 멤버가 함께했다. 모임 하나를 무슨 3개월씩이나 준비했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동안 일인당에는 수많은 경험과 이야기가 쌓여왔다. 당원들에게 그간의 ‘준비를 돌아보는 인터뷰’를 제안하니 모두 흔쾌히 받아주셨다. 인터뷰는 질문/답변자를 나누지 않고, 쪽지로 각자 모두에게 궁금한 질문들을 모아 제비뽑기를 해서 나온 질문에 자유롭게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처음 뽑은 쪽지는 마침 “처음에 일인당에 어떻게 오게 됐나요?”라는 질문이었다. (쪽지로 각자 모두에게 궁금한 질문들을 모아 제비뽑기를 해서 나온 질문에 자유롭게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 일시| 2019년 3월 5일 (월) 오후 8시 인터뷰 참여자| 명찰, 소년, 써니, 씽, 여행, 자두 “처음에 일인당에 어떻게 오게 됐나요?” 명찰: 페이스북에서 포스터 보고 일인당은 알고 있었다. 나는 셰어하우스에 살았는데 커뮤니티 공간이 없어 지역에라도 그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일인당이 비슷한 생각인 것 같았다. 그러다가 관악에서 잡혔던 미팅이 취소된 김에 우연히 놀러 와서 창당준비팀에 합류했다. 써니: 이 넓은 서울에 내 집 하나 없다는 비애를 항상 느꼈던 1인 가구다. 답답한 게 싫어서 전망이라도 좋은 곳을 구해 살고 있다. 일인당은 여기 있는 자두에게 추천받아서 구경하러 왔었다. 그러다 뭔가 재밌어서 빠져들었다. 몰입한 나머지 혼자 구체적인 공동공간 기획서까지 썼다. 씽: 나같은 경우는 처음 아이디어를 낸 멤버 중 하나다. 많이들 궁금해하는데 시작은 이랬다. 빠띠와 관악공동행동의 플랫폼 담당 활동가들이 모여 뭘 해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2019-10-20

'나는알아야겠당' 시민들이 법안 발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나는알아야겠당' 시민들이 법안 발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앞서 적은 글에서 빠띠팀은 대중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상상하고 실험 중이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나씩 어떤 실험을 했는지 이야기해 볼까 하는데요. 가장 최근에 저희가 해 본 실험과 결과는 ‘시민들은 법안 발의 과정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입니다. 업빠띠를 통해 ‘GMO완전표시제’를 추진하는 가칭 프로젝트 정당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GMO완전표시제’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추진할 지를 하나 하나 따져보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습니다. ‘GMO완전표시제’를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입장의 차이처럼, ‘GMO완전표시제’라는 목표에 모두 동의하지만 구체적인 전략은 다른 해당 분야의 활동가나 전문가분들이 계시더라구요. GMO표시를 할 대상 작물의 범위, non-GMO 표시를 허용할지의 여부, 의도치 않게 혼입된 GMO작물의 비율을 몇%까지 허용할지 등. “GMO완전표시제”라는 목표를 현실 법으로 바꾸려면 따져보고 결정해야 하는 세부 쟁점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쟁점을 정리해 시민들, 혹은 당원들이 결정하도록 투표를 열었습니다. 투표 결과를 모아서 발의를 진행할 의원에게 전달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GMO완전표시제’라는 목표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쟁점사항의 결정들까지도 시민들의 참여를 열어두는 것. 그게 가능할까 실험한 것이죠. 그러나 쟁점을 들여다 보면 이해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non-GMO, 비의도적 혼입치라는 말도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었죠. 그래서 전략이 다른 전문가분들을 모셔서 쟁점별로 핵심 주장을 주고 받는 영상을 만들고, 글로 옮깁니다. 개인적으로 영상을 통해서 저도 몰랐던 쟁점과 서로 다른 전략들이 나오게 된 이유들을 알게 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GMO완전표시제’라는 이슈를 한두단계 더 깊이 알게 된 느낌이 들었달까요. 그 상태에서 쟁점별로 열려 있는 투표에 내 한표를 던집니다. 또한 이 토론이 이제까지 본 투표와 다르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입씨름만 남고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하는 ...

2019-10-20

오키나와 리모트 근무, 오키나와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가봐야 할 곳!
오키나와 리모트 근무, 오키나와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가봐야 할 곳!

2016년 5월 오키나와에 lulu와 berry가 리모트로 다녀온 기록입니다. - 오키나와는 태평양 전쟁에서 20만명의 원주민들의 죽음을 겪어냈다. 그 역사의 기록을 살펴보기 위해 가기로 정한 곳은 ‘평화기념공원’과 ‘히메유리 평화기념자료관’이다. 두 곳 모두 오키나와의 남부에 위치해있으며, 두 곳의 위치는 차로 10분 정도로 매우 가깝다. 덕분에 편리하게 두 곳을 함께 볼 수 있었다. 두 곳에 방문하려고 한다면, 오키나와 전쟁에 대해서 사전지식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에는 미리 관련 기사를 찾아보고, 먼저 다녀온 사람의 에세이 비슷한 것을 읽었다. 덕분에 전쟁의 참혹함, 오키나와인들의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 그들이 가진 슬픔, 한국 역사와의 유사함에서 오는 동질감 등을 느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키나와에 오기 전에, “오키나와 역사를 알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하지?”라는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을 했었는데, 이 두 곳에 대한 정보를 함께 알려주는 글이 없어서 아쉬웠다. (물론, 내 검색력이 부족한 탓일 거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나와 비슷한 아쉬움을 가질 누군가에게 이 글이 가닿아서 조금이나마 갈증을 해소해주면 좋겠다. 평화기념공원 평화기념공원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이름에 걸맞게 아주 넓은 부지의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굉장한 해안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앞에 서 있으려니 자연의 거대함과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입을 다물 수 없는 정도였다. 첫번째 볼거리는 오키나와전에서 전사한 사람들의 이름을 새긴 각명비들을 전시해놓은 ‘평화의 초석’이다. 이 곳에서는 오키나와현의 거주민들, 현외 일본인들, 외국(미국, 영국, 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한민국)의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각명비를 찾아보고 추모할 수 있다. 두번째 볼거리는 오키나와 평화기념당이라는 곳이다. 오키나와 출신의 유명한 예술가 야마다 신잔 화백(1885~1977)이 모든 전사자의 추도와 세계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생애를 바쳐 ...

2019-10-20

항해일지, 조직의 감정을 기록하다
항해일지, 조직의 감정을 기록하다

네오토피아 글로벌 해커톤 2017 참가 후기 2017년 가을, 한국의 직장인들이 또 하나의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넵병’입니다. 넵병은 직장인들이 ‘넵’이라는 말을 하루에 가장 많이 쓴다는 것에서 나온 말인데요. 직장인들이 넵을 다른 ‘네’들(넹, 넴, 넷)보다 많이 쓰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조직에서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고,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또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프로페셔널’하지 않다고 여겨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감정은 조직에서 정말 그렇게 숨겨놓아야만 하는 것일까요? 감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 빠띠는 오히려 감정을 드러내고 공유하는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일을 하는 개인이 조직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감정을 자유롭게 말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다양성을 보장하고, 누구나 온전한 존재로 받아들여 질 수 있는 민주적인 조직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감정은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들여다보야 할 중요한 정보값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부정적 감정은 조직의 일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것 같고요. 실제로 빠띠에서는 감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방법으로 ‘항해일지’라는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서 활용왔는데요. 최근 7개국 10개 팀의 국내외 메이커, 데이터 전문가, 미디어 아티스트 등이 참여하여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데이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확장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네오토피아 글로벌 해커톤 2017’에 참가하여 지금까지 써온 항해일지를 바탕으로 어플리케이션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항해일지로 감정을 함께 돌아보기 이번 해커톤에서 빠띠가 만든 항해일지는 조직의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기록할 수 있는 앱입니다. 일...

201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