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장_툴킷
940건이 검색 되었습니다.
2018 정책배틀 후기 *내 생각과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사람을 얼마나 만나시나요? 내 의견과 정 반대의 칼럼, 기사를 얼마나 읽으시나요?* 돌아보면 저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땐 입장이 조금씩은 달라도 거의 한 축으로 모아지고, 페이스북에서는 더더군다나 ‘필터버블’ 때문에 저와 정 반대편의 이야기를 접하지 못합니다....
얼마 전에 벤처스퀘어가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Global Startup Conference)에서 빠띠를 주제로 짧게 발표를 했었습니다. 스타트업과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컨퍼런스였던터라 컨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빠띠의 전략과 목표를 이야기했는데요. 그 때 나눈 이야기를 옮겨 놓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쾌한 정치 플랫폼 빠띠의 개발자 권오현입니...
<홀라크라시> 2부 요약과 정리 “그래서, 홀라크라시는 어떻게 운영되는거야?” 1부에서는 홀라크라시의 개념과 기본 구조를 보았다면, 이제 홀라크라시의 운영 모습을 볼 차례입니다. 홀라크라시의 핵심 프로세스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거버넌스, 또 하나는 오퍼레이션 프로세스죠. 거버넌스 프로세스는 정기적으로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하면서 ...
“아고라, 블로거뉴스, 카페와 뭐가 다른가요?” 빠띠를 시작한 후에 여러 사람들이 팀에 물어오는 질문입니다. 재미있게도 빠띠 팀의 경력을 알지 못하는 분들도 이런 질문을 합니다. 서비스를 볼 때 비슷하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드는가 보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합니다. 그럴때 제가 주로 하는 답변이 있습니다. “일을 하는 조직이 다릅니다”입니다....
사람들이 말을 한다. 또 남의 일을 자기 일 같이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나는 잘 모르겠다는 말을 되뇌인다. 잘모르겠다. 왜 아픈지, 왜 힘든지, 왜 화가나는지, 묻고 싶지 않다. 왜인지 쏟아내는 글과 말들이 피곤하다. 나도, 나도 힘들다는 말에 묻힌다. 왜 나는 왜냐는 말을 많이도 내뱉었던 사람이다. 왜요? 그러니까 왜요? 눈치없는 사람이라...
개발 실력보다는 일하는 자세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전체 프로젝트 진행에 훨씬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작은, 10월. 타운홀 1.0 프로젝트 회의부터였다. 기존의 타운홀이 외관을 다듬고 사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피드백이 있어서 이를 개선하는 것이 1.0 버전의 타운홀 개발에 가장 큰 목적이었다. 그리고 나는 개발 파트에서 조금은 불안한...
민주주의 서울의 웹사이트에서 서울시 담당자들이 주로 하는 일은 공감 갯수가 50개가 넘어가는 시민제안에 답변을 하는 일입니다. 보통 “시정에 관심을 가져주신 000님 감사합니다.”로 시작하는 이 답변들은 다음 단계를 약속하기도,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서울시는 늘 답변만 해야 하는 걸까? 서울시도 시민들에게 먼저 묻고 싶은 질문이 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나라 헌법 제1조 1항입니다. 이 한 문장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밝히고 헌법 전체를 규정짓게 되지요. 즉, 민주공화국이라는 정체성에 어긋난다면 대한민국의 그 어떠한 법률과 정책도 정당성을 상실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한 나라의 정체성을 집약한 중요한 이 문장을 자세히 뜯어보면 여기에는 공화제와 민주주의라는 두 가...
<홀라크라시> 1부 요약 및 정리 홀라크라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홀라크라시는 관리자 없이 회사를 운영하는 체제를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자율경영’이라고도 하죠.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할 속에서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아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체제입니다. 지금까지의 회사 조직은 대개 상명하복의 수직적 구조로 운영되고 있었지요. 이...
민주주의 서울 2018 결산 리포트 #4 빠띠는 2017년 서울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서울시와 함께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섯 회에 걸친 민주주의 서울 2018 결산리포트를 통해 지난 한 해 민주주의 서울을 운영한 과정을 정리하여 공개합니다. 1편 — 민주주의 서울의 설계도를 공개합니다 2편 — 시민의 일상에서 정책...
❝빠띠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캠페인 시뮬레이션 워크숍❞ 참여자 만족도 (🌟🌟🌟🌟⭐4.3/5.0) “캠페인의 전반적인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15분 동안은 긴가민가했는데, 점점 몰입하는 내 자신을 보며 놀랐다.” “짧은 시간에 캠페인의 시작부터 실행까지 알차게 배울 수 있었다.” “재밌었다.” 서명만 ...
여러분은 같은 도시에 함께 살고 있는 이웃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사실 서울을 살아가는 우리는, 바로 옆집에 사는 서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곤 하죠. 어쩌면 하나의 도시에 함께 산다기보다, 수백만의 서로 다른 일상들이 교차되며 하나의 도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표현이 진실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어요. 이 말인즉,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보는...
코딩 캠프인 건 안비밀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날이…” 소싯적 드라마 대사가 생각 날 정도로 제주도에서 일주일은 좋았다. 서울이 한창 폭염일 때 떠나온 제주도는 도깨비 대사처럼 날씨가 적당 했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했고 밤새 에어컨을 틀 수 있어서 시원했다. 자연과 기계에 도움을 받은 제주도에서의 코딩캠프는 “너와 함께 한 모든 날이 ...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 측정 앱을 켜는 것.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확인하고 집을 나설 준비를 한다. 맑은 날씨를 알려주는 날은 올까…맑은 날씨를 알려주는 날은 올까… . 미세먼지의 조용한 습격 서울에 살기 시작한 지 어언 5년 차. 처음 서울 올라올 때만 해도 미세먼지가 이렇게 심하지 않았다...
자취생인 저는 밥먹을 때 티비를 즐겨봅니다. 그 중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jtbc에서 방영하는 비정상회담이에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기분이 나기도 하고, 직접 갈 수 없는 외국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롭기도 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의견을 듣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죠! 비정상회담을 보면서 신기한 점은, 패널들이 자기 의견을 ...
민주주의 서울 2018 결산 리포트 #5 빠띠는 2017년 서울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서울시와 함께 민주주의 서울플랫폼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섯 회에 걸친 민주주의 서울 2018 결산리포트를 통해 지난 한 해 민주주의 서울을 운영한 과정을 정리하여 공개합니다. 1편 — 민주주의 서울의 설계도를 공개합니다 2편 — 시민의 일상에서 정책을...
혹시, 저희를 만나 보신 적 있나요? 빠띠는 아고라, 블로거 뉴스, 카페와 뭐가 다른가요? 라는 글에서 “일을 하는 조직이 다릅니다.” 라고 소개한 적이 있죠. 그러나 아마 저희를 만나보신 분은 극히 드물겁니다. 혹시 이렇게 상상하고 있진 않으셨는지.. 정말 저렇게 상상하고 계실까봐, (그리고 정말 일본, 제주, 인천, 보성, 서울 등 각지에서...
인터넷 쓰는 사람, 어디 가둬놨나요? 저는 TV 앞에서, 종이신문으로 뉴스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특히 전 필리버스터는 국회방송도 있었지만 youtube 댓글,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오가는 반응을 더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런데 꼭 인터넷에서 피드백이 오가면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구가 있죠. “이 일은 인터넷에서만 화제가 된 일입니다.” 네,...
벌써 5월의 중순입니다. 한달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동시에 1년의 절반이 다가옵니다. 올 봄에 빠띠는 앞으로 2년간의 로드맵을 그렸고, 차근차근 목표들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의 빠띠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위한 실험과 민주주의 문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확산”에 집중했습니다. 2018년부터 빠띠는 플랫폼과 방법론을 정리하고, 알맞게 팀을 ...
공식적인 자리인듯 사담인듯 즐거운 대화로 가득찼던 인터뷰 켄타(박용)와 쩨리(성예슬)만의 빠띠스러움은 어떤 모습일까요? 요즘 좀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의 프로필 사진 포즈를 빌려보았다. Q. 직책 대신 별명을 부르는 빠띠, 여러분의 별명은 뭐예요? 쩨리: 전 동료들이 ‘넌 톰과 제리의 제리 같아. 근데 너가 좀 더 익살스럽잖아. ‘쩨리’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