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_문화

67건이 검색 되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

2주간 오키나와를 다녀와서 간만에 친구를 만났어요. 2년 전인가, 아마 여름 정릉이었을 거에요. 그때 전 역대 대통령 이름도 겨우 외던 사람이라. 그 친구에게 “그간 정치에 대해서 무관심했었는데 ‘자각’ 한 것 같다”는 평을 들었어요. 맞긴 하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른 말로 대답을 했어요. 오키나와 바다를 보며 함께 간 빠띠 팀원과 “나는 누구 여...

발행일 2019-10-20 소식

'빠띠, 저 지리산 다녀오겠습니다!' 2018 지리산 포럼 후기 1

‘2018 지리산 포럼’ 후기 1 2015년~2018년 4년간 진행되어온 지리산 포럼입니다. 올해 주제인 ‘작은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이야기’에 빠띠가 초대되어 달리와 저 쩨리가 3박 4일간 지리산에 머물다 왔습니다. 우리 세션에서 발표 했던 내용을 말할까? 아니면 지리산 포럼을 지내며 느꼈던 이야기를 할까? 고민 끝에 지리산 포럼의 인상...

발행일 2019-10-20 소식

빠띠쿱의 민주주의 메타포어, 왜 빠띠쿱은 협동조합이 되었나요?

2019년 1월, 빠띠는 공식적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이 되었습니다. 더 민주적인 세상을 위해 2015년 10월에 만들어진 조직이니 대략 3년 만이네요. 이 글에서는 왜 빠띠이 협동조합으로 변경하게 되었는지 빠띠의 민주주의 메타포어 관점에서 풀어 보고자 합니다. 뜬금없지만, 그림 퀴즈를 시작해봅시다. 제시어는 ‘민주주의’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그림으로 ...

발행일 2019-10-20 소식

리모트워크와 빠띠

오늘은 민주주의 말고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직장과 가정이 분리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죠. 그런데 직장의 일과 아닌 것으로 구분되는 삶이 인류사에서 얼마나 되었을까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제가 그쪽 방면에 지식이 짧아 잘 모르지만, 고작 몇백 년 아닐까요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그렇다면 직장이란 걸 만들어서 한군...

발행일 2019-10-20 소식

말해줘 너의 진짜 속마음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일주일 전에 쥐불이 스튜디오에 입사한 토로로 팀장이예요. 예전에 있던 회사에서는 차장이었는데, 여기선 팀장으로 이직했습니다. 돈도 오르구 직위도 오르구 (/^ㅅ^)/ 그런데 고민이 한 가지 있습니다. 제가 맡은 팀은 IT팀이예요. 주로 회사 임직원들이 쓰는 시스템을 관리하죠. 이상하게 회의만 열리면 저만 말을 합...

발행일 2019-10-20 소식

관리자 없는 회사, 홀라크라시 (3)

<홀라크라시> 3부 요약과 정리 홀라크라시 3부는 실질적인 질문들을 다룹니다. ‘우리 조직에 어떻게 홀라크라시를 도입할 수 있을까?’ ‘단계별로 적용이 가능할까?’ 홀라크라시를 적용한다고 할 때 제기되는 여러 의문들에 대해 차근차근 답변하고 있습니다. “홀라크라시의 일부만 우리 조직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저자는 ‘아니오...

발행일 2019-10-20 소식

2015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빠띠 발표 내용

얼마 전에 벤처스퀘어가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Global Startup Conference)에서 빠띠를 주제로 짧게 발표를 했었습니다. 스타트업과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컨퍼런스였던터라 컨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빠띠의 전략과 목표를 이야기했는데요. 그 때 나눈 이야기를 옮겨 놓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쾌한 정치 플랫폼 빠띠의 개발자 권오현입니...

발행일 2019-10-20 소식

관리자 없는 회사, 홀라크라시(2)

<홀라크라시> 2부 요약과 정리 “그래서, 홀라크라시는 어떻게 운영되는거야?” 1부에서는 홀라크라시의 개념과 기본 구조를 보았다면, 이제 홀라크라시의 운영 모습을 볼 차례입니다. 홀라크라시의 핵심 프로세스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거버넌스, 또 하나는 오퍼레이션 프로세스죠. 거버넌스 프로세스는 정기적으로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하면서 ...

발행일 2019-10-20 소식

괜찮다고 말해줄게요

사람들이 말을 한다. 또 남의 일을 자기 일 같이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나는 잘 모르겠다는 말을 되뇌인다. 잘모르겠다. 왜 아픈지, 왜 힘든지, 왜 화가나는지, 묻고 싶지 않다. 왜인지 쏟아내는 글과 말들이 피곤하다. 나도, 나도 힘들다는 말에 묻힌다. 왜 나는 왜냐는 말을 많이도 내뱉었던 사람이다. 왜요? 그러니까 왜요? 눈치없는 사람이라...

발행일 2019-10-20 소식

관리자 없는 회사, 홀라크라시

<홀라크라시> 1부 요약 및 정리 홀라크라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홀라크라시는 관리자 없이 회사를 운영하는 체제를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자율경영’이라고도 하죠.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할 속에서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아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체제입니다. 지금까지의 회사 조직은 대개 상명하복의 수직적 구조로 운영되고 있었지요. 이...

발행일 2019-10-20 소식

리모트워크로 제주에서 일주일

코딩 캠프인 건 안비밀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날이…” 소싯적 드라마 대사가 생각 날 정도로 제주도에서 일주일은 좋았다. 서울이 한창 폭염일 때 떠나온 제주도는 도깨비 대사처럼 날씨가 적당 했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했고 밤새 에어컨을 틀 수 있어서 시원했다. 자연과 기계에 도움을 받은 제주도에서의 코딩캠프는 “너와 함께 한 모든 날이 ...

발행일 2019-10-20 소식

토론을 위해 필요한 자세

자취생인 저는 밥먹을 때 티비를 즐겨봅니다. 그 중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jtbc에서 방영하는 비정상회담이에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기분이 나기도 하고, 직접 갈 수 없는 외국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롭기도 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의견을 듣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죠! 비정상회담을 보면서 신기한 점은, 패널들이 자기 의견을 ...

발행일 2019-10-20 소식

민주주의를 개발한다는 빠띠, 정체가 뭔가요?

혹시, 저희를 만나 보신 적 있나요? 빠띠는 아고라, 블로거 뉴스, 카페와 뭐가 다른가요? 라는 글에서 “일을 하는 조직이 다릅니다.” 라고 소개한 적이 있죠. 그러나 아마 저희를 만나보신 분은 극히 드물겁니다. 혹시 이렇게 상상하고 있진 않으셨는지.. 정말 저렇게 상상하고 계실까봐, (그리고 정말 일본, 제주, 인천, 보성, 서울 등 각지에서...

발행일 2019-10-20 소식

빠띠의 새 멤버, 켄타와 쩨리를 소개합니다!

공식적인 자리인듯 사담인듯 즐거운 대화로 가득찼던 인터뷰 켄타(박용)와 쩨리(성예슬)만의 빠띠스러움은 어떤 모습일까요? 요즘 좀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의 프로필 사진 포즈를 빌려보았다. Q. 직책 대신 별명을 부르는 빠띠, 여러분의 별명은 뭐예요? 쩨리: 전 동료들이 ‘넌 톰과 제리의 제리 같아. 근데 너가 좀 더 익살스럽잖아. ‘쩨리’ 어때?...

발행일 2019-10-20 소식

망가진 조직은 없다

<어댑티브 리더십> 1권 인사이트 요약 작은 소책자 다섯 권으로 구성된 <어댑티브 리더십> 시리즈를 아시나요? 조직의 내/외부 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조직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조직과 나의 관계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매권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주는 책으로 최근 한 빠띠에서는 <어댑티브 리더십&...

발행일 2019-10-20 소식

‘여름방학’ 다녀옵니다.

빠띠 멤버들은 6월부터 8월 사이 2주간 ‘여름방학’을 다녀옵니다. ‘여름 휴가’ 대신 ‘여름 방학’이란 단어를 부러 써봅니다. 마치 내일은 오지 않는다는 듯 오늘 하루 찐하고 재밌게 노는 아이들처럼, 저희도 어떤 (회의, 버그 수정, 모니터링..) 걱정 없이 푹- 쉴 수 있는 자유의 시간이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보내고 온) *씽*: ‘...

발행일 2019-10-20 소식

👩‍⚕️노동자의 날 Special👨‍🏫 ❝사무실에서 일이 잘 안 되는 이유❞

🌈일상을 더 민주적으로🌈http://partiunion.org Special Thanks to 위키북스 책이 궁금하시다면? http://wikibook.co.kr/remote 💻 리모트워커스 빠띠: https://parti.xyz/p/remote-workers 📱 앱으로 빠띠하기 아이폰 : http://bit.ly/pa...

발행일 2019-10-20 소식

빠띠의 2018 여름방학 일기

2주간 숨을 고르고, 여행하고, 요리하고, 책 읽고… 빠띠는 1년에 4주간 방학을 갖습니다. 빠띠는 여름(6–8월)과 겨울(12월-다음해 2월)사이 각각 2주간 방학을 보내고 옵니다. 빠띠 멤버들에게 ‘여름방학’은 열심히 달리고 들이키는 얼음물, ‘겨울방학’은 난롯불 앞에서 몸을 데우며 다가오는 봄을 희망차게 기다리는 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

발행일 2019-10-20 소식

나의 쓰임새 찾기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다. 자아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던 사춘기 시절, 나 혼자만 잘 살아서는 내 존재가 무의미하고, 세상이 허무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든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살고자’ 하는 마음은 실천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때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가져야만 ...

발행일 2019-10-20 소식

빠띠, 근로계약서를 노동계약서로 바꾸다.

안녕하세요. 빠띠를 애정해주시는 여러분! 저는 지난 4월부터 빠띠에 합류한 찐쩐이라고 합니다. 빠띠의 이모저모를 세상에 알리는 스토리텔러로 여러분 앞에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빠띠에서의 하루는 36시간 같아서) 한 세달은 지난 것 같았는데, 빠띠호에 승선한지 이제 한달이 되어가네요. 출근 첫날부터 논란 일으켜- 문득 빠띠에 출근한 첫 날이 머...

발행일 2019-10-20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