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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그린워싱을 넘어, 함께 그린 공론장

[후기] 그린워싱을 넘어, 함께 그린 공론장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운 그린워싱! 소비자로서 어떻게 쉽게 판단할 수 있을까?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키는”, “에코그린”... 슈퍼나 마트에 가서 물건을 고를 때, 혹은 휴대전화와 TV 속 광고를 볼 때, 친환경을 강조하는 이런 단어와 표현을 접하는 일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진만큼, 기업의 녹색 마케팅도 덩달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범람하는 녹색 마케팅 속에서 우리는 제품을 구매하기 이전에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주의하며 실제로 해당 제품이 정말 친환경적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린워싱이란, 녹색의 Green과 세탁의 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상품의 환경적 내용에 대한 표시 및 광고를 허위로 기재하거나 과장하여 기업이 경제적 이익을 취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2014년부터 법령을 통해 그린워싱을 ‘제품의 환경성과 관련하여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행위’로 정의하고 규제하고 있습니다. (출처: 녹색법률센터 녹색칼럼) 실제로 환경부가 그린워싱으로 적발한 사례는 지난해만 4,558건으로 그 수가 상당한데요. 소비자인 우리는 그린워싱을 우리 삶 속에서 얼마나 이해하고, 제품을 구입할 때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을까요?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의 그린이지(Green Easy)팀은 이 질문을 함께 띄우고, 그린워싱과 친환경 사이에서 헤매는 소비자들을 위한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두 달 동안 함께 데이터를 수집 및 발굴하고, 이슈 / 시각화 / 평가지표·가이드 총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직접 모색해보았는데요. 그 과정과 결과를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그린워싱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그린워싱을 넘어, 함께 그린 공론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는 지난 3월...

2023.06.06.

[빠띠가 보는 '노동과 민주주의'] 02. 산업재해에 대한 집단지식을 모으다.

빠띠는 우리의 삶터가 ‘개인이 안전과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서로 협력하고 기꺼이 기여하는 공동체‘이자, ‘모두가 주인인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빠띠는, 시민이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여러 차원의 장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에 매월 우리 삶과 긴밀한 주제를 정해서, 이를 빠띠 활동에 녹여내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관련해서 공론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학습과 연구도 하여 콘텐츠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콘텐츠를 많은 시민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빠띠가 보는 OOO의 네 번째 주제는 ‘노동과 민주주의’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대부분 노동을 하며 살아갑니다. 노동은 생계와도 이어져 있다보니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삶의 여러 요소를 결정짓는 노동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얼만큼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요? 더 나은 노동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네 편의 연재글을 읽으신 후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과 공감 등으로 나눠주세요! 매일매일 뉴스가 쏟아집니다. 어이없고, 때로는 화나는 이야기들 속에 안타까운 이름들이 아주 잠깐 스쳐갑니다. 하루 평균 2.3명. 오늘 아침 일터로 나섰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들의 산재 사망 수치입니다. 대단히 큰 사고가 아니면, 기사 한 줄 없이 통계로만 파악되는 노동자들의 죽음에 사회가 그나마 관심을 가지고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1년이 지났지만 이것으로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법에서...

2023.05.25.

위키만들기 : 산업재해

5월 1일 노동절이 있는 5월, 노동문제 특히 노동자의 안전할 권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기 위해 산업재해 주제로 집단정보를 모으는 위키문서를 공동 작성합니다. 이 위키문서는 작성중입니다. 새롭게 항목을 추가하거나 분류된 항목에 추가 내용을 함께 기록해주세요. 모두의 기여로 만들어가는 멋진 위키문서를 위해서 무엇을 어떤 이유로 수정했는지,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지 댓글도 남겨보아요! 개요 국내법령 관련 주요 통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배경 특집기사/자료 팩트체크 관련 활동/캠페인 최근 법안 발의 현황 개요 산업안전보건법 상 산업재해란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이 업무에 관계되는 건설물ㆍ설비ㆍ원재료ㆍ가스ㆍ증기ㆍ분진 등에 의하거나 작업 또는 그 밖의 업무로 인하여 사망 또는 부상하거나 질병에 걸리는 것을 말한다. 관련어 기업살인 위험의 외주화 국내 법령 산업안전보건법 산업 안전 및 보건에 관한 기준을 확립하고 그 책임의 소재를 명확하게 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의 안전 및 보건을 유지ㆍ증진함을 목적으로 함.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 약칭: 중대재해처벌법 )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ㆍ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하여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함을 목적으로 함. 중대재해의 범위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함) -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재해 1.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재해 2. 3개월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부상자가 동시에 2명 이상 발생한 재해 3.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병자가 동시에 10명 이상 발생한 재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 약칭: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

2023.05.25.

[ 모집 ] 그린워싱을 넘어, 함께 그린 공론장🌿

❝ 그린워싱을 넘어, 함께 그린 공론장🌿 ❞ 👉참가신청 : bit.ly/green523 시민들이 직접 수집한 데이터로 그린워싱과 친환경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요! 🗓️ 일시 | 2023년 5월 23일 화요일, 오후 7시 ⛳️ 장소 |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1층 대강당(품다) -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9길 39 🖇️ 참가신청 링크 | bit.ly/green523 📌 참가신청은 5월 22일(월)까지 가능합니다. 단,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론장은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의 '그린이지(Green Easy)' 팀의 데이터 활동 과정 및 결과를 살펴보고, 그린워싱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나누고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장입니다. 환경, 그린워싱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 공론장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눠 볼 주제들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 활동 안내 💡 발제 1 : 너무나 주관적인 그린워싱, 진짜 녹색을 할 권리를 요구합니다. 💡 발제 2 : 기업이 홍보하는 환경 경영, 그린워싱은 아닐까? 💡 발제 3 : 그린워싱에 대응할 우리의 그린가이드 소그룹 토론 발제 내용을 토대로 그린워싱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가 궁금하다면? 👉👉 이전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 문의 : lydia@parti.coop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워킹그룹팀)   주최 |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 '그린이지(Green EAsy)' 주관 |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지원 | 본 공론장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편집

2023.05.25.

[빠띠가 보는 '교육과 민주주의'] 02. 학교라는 제도권 공간을 넘어
[빠띠가 보는 '교육과 민주주의'] 02. 학교라는 제도권 공간을 넘어

빠띠는 우리의 삶터가 ‘개인이 안전과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서로 협력하고 기꺼이 기여하는 공동체‘이자, ‘모두가 주인인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빠띠는, 시민이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여러 차원의 장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에 매월 우리 삶과 긴밀한 주제를 정해서, 이를 빠띠 활동에 녹여내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관련해서 공론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학습과 연구도 하여 콘텐츠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콘텐츠를 많은 시민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빠띠가 보는 OOO의 세 번째 주제는 ‘교육과 민주주의’입니다. 교육 정책은 매 선거 때마다 빠지지 않는 단골 공약이고, 관련 비판과 논란도 끊이질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시민의 목소리가 소거되었다는 것인데요. 빠띠는 교육 역시 민주주의와 떼려야 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번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읽으며,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댓글/좋아요/공감 등으로 의견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학교라는 제도권 공간을 넘어 ‘배운다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는만큼 다양한 배움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치들을 보여주고,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좋은 삶으로 일구어 나갈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무교육이라는 제도 하에 학교를 다니게 되지만, 지금의 학교가 수능과 성공이라는 획일화된 목표를 갖는다면, 다른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권 밖의 교육도 선택지에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빠띠의 워킹그룹팀 활동가들에게 과거로 돌아가 다양한 교육의 선택지가 다시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하고 싶은지 묻고, 사례에 비추어 소개해달라고 부탁해보았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다가치학교를 선택하겠다는 ...

2023.04.19.

🦋[모집] 그럼에도 우리는 2기_성평등 프로젝트 활동팀(~4/20)
🦋[모집] 그럼에도 우리는 2기_성평등 프로젝트 활동팀(~4/20)

👀모집 신청 바로가기(클릭) 그럼에도 우리는 해냈고,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성평등 프로젝트를 실험하고, 협력적 커뮤니티에서 우리 사회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그럼에도 우리는' 2기에 함께 할 팀을 기다립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런 활동을 합니다! 성평등 프로젝트를 실험하고, 협력적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우리 사회의 성평등 문화를 확산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1기' 활동 보기(클릭) '그럼에도 우리는' 크루로 함께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팀별 300만원 규모 지원금을 통한 프로젝트 실험과 시도 지원금은 가이드에 따라 팀에서 자율적 사용 정기모임(월 1회, 팀별 1인 이상 참석) 프로젝트 활동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동료 프로젝트 활동에 필요한 멘토 및 코칭 지원 (팀별 2회 내외) 피드백 살롱 (9월, 팀원 전체 참석) 성평등 활동을 지속하고 확장해갈 수 있는 네트워크 오리엔테이션 (5월, 팀원 전체 참석) 커뮤니티 데이 (월 1회, 자율참석) 성평등 공유회 (12월, 팀원 전체 참석)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한 협력적 커뮤니티 경험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이해하며 함께 하는 경험 안전한 공간에서 함께 교류하고 지지, 격려하는 경험 나의 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성장 경험 '그럼에도 우리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활동 기간: 2023년 5월 ~ 12월 협력 활동 오리엔테이션 정기모임 커뮤니티 데이 피드백 살롱 성평등 공유회 그럼에도 우리는 공동 방향 탐색 프로젝트 진행과정 공유 및 피드백 다양한 주제로 서로 연결되기 프로젝트 활동 중간 공유 더 많은 시민들과 경험 나누기 5/13(토) 전체 참석 월 1회 팀별 1인 이상 참석 월 1회 자율 참석 9월 전체 참석 12월 전체 참석 '그럼에도 우리는' 함께하고 싶다면 확인해주세요! 신청 대상 일상의 성평등을 주제로 프로젝트 활동을 하고 싶은...

2023.04.10.

[빠띠가 보는 '기후정의와 민주주의'] 03.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협력 사례
[빠띠가 보는 '기후정의와 민주주의'] 03.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협력 사례

빠띠는 우리의 삶터가 ‘개인이 안전과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서로 협력하고 기꺼이 기여하는 공동체‘이자, ‘모두가 주인인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빠띠는, 시민이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여러 차원의 장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에 매월 우리 삶과 긴밀한 주제를 정해서, 이를 빠띠 활동에 녹여내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관련해서 공론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학습과 연구도 하여 콘텐츠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콘텐츠를 많은 시민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장애인 이동권‘에 이은 두 번째 주제는 ‘기후정의와 민주주의‘입니다. 우리는 폭우, 홍수, 폭염, 가뭄 등 각종 기상이변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기후위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국은 2020년에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에 이어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시민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심지어 ‘기후위기 대응에 퇴보하는 움직임‘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기후위기는 시민인 우리의 삶과 밀접한 이슈입니다. 빠띠는 이번 ‘기후정의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모으고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응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언플래쉬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협력은 어떻게 가능할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에너지원을 바꾸는 것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에너지를 소비하는 태도 전반에 걸친 변화를 포함합니다. 작게는 일상에서 에너지 사용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도시의 구조,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변화, 에너지 소유와 통제 시스템까지. 에너지 전환을 위해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을 상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에너지를 어떤 식으로 전환할지, 우리 일상을 바꿔야 하는 ...

2023.03.15.

[그럼에도 우리는] 영상과 매거진으로 2022년 활동을 함께 돌아봐요!
[그럼에도 우리는] 영상과 매거진으로 2022년 활동을 함께 돌아봐요!

지난 2022년 7월, 여성가족부의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 4기’라는 이름으로 ‘그럼에도 우리는'은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사업 중단 이후 새롭게 ‘그럼에도 우리는’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기까지.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모여, 함께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프로젝트 커뮤니티를 꿈꾸었습니다. ‘성평등’이라는 우리가 만들어가고 싶은 변화를 함께 나누고, 이를 이뤄가기 위해 각자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잘 하고 싶은 여러 활동을 자유롭게 펼쳐나가면서 말이죠. 각양각색의 팀들이 각자의 활동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때로는 응원을, 때로는 도움을 주고 받으며 서로 기여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우리의 활동을 마쳤을 때, 그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하나의 문화,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싶었습니다. 시작으로부터 꽤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린 어떤 협력을, 어떤 의미를 만들어 보았는지 돌아봅니다. 낯선 눈으로 서로를 흥미롭게 바라보던 순간부터, 활동과 이야기로 서로의 영감과 용기가 되어주던 순간들, 그리고 모든 여정을 마치고, 함께한 동료들의 존재를 확인할 때 느낄 수 있던 연대까지. 여정 중에 파도를 만나기도 했지만, 함께한 시간들을 통해 서로 연대하고 관계맺는 커뮤니티이자 동료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경험이 우리 안에 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협력하고 더 민주적인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고민했던 시간들. 그리고 연대하며 마지막까지 프로젝트로, 커뮤니티로 만든 시간들이요. 그리고 우리가 만든 이 흐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그리고 모두의 삶과 맞닿아 있다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거진이 궁금하다면 이미지를 클릭해보세요 :) ‘그럼에도 우리는'이 2022년 걸었던 걸음을 정리해 매거진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우리가 만든 이 변화와 걸음은 모두의 기여로 함께한 걸음입니다. 관심갖고 지켜보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해준 시민들이 함께해서 가능했고, 지치지 않고 ...

2023-02-28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 멤버를 모집합니다!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 멤버를 모집합니다!

🛎️ 모집 신청 바로가기 : bit.ly/datalabparti “내가 느껴왔던 일상 속 사회문제, ‘데이터’로 해결해볼까?”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협력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볼까? 함께 만들 수는 없을까?” 혼자서 고민했다면, 이제는 행동으로 함께해요!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은 우리가 직접 원하는 공익데이터를 만들고 분석함으로써 관심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합니다. 이번 1기는 ‘그린워싱’을 데이터의 시각으로 파헤쳐봅니다. 환경 이슈에 관심이 있고, 관련한 공익데이터를 발굴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주세요! 실험실 1기는 이런 분들을 찾고 있어요! (*최대 15명 모집) 환경 이슈에 관심이 있고, 공익데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대안을 고민하고 행동까지 시도하고 싶은 누구나 데이터가 궁금하고, 데이터와 친해지고 싶은 누구나 8회차 일정 참여가 가능하고,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협력하여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고 싶은 누구나 이번 실험실 주제는 바로! “그린워싱, 데이터로 파헤치기!” 주제 분야와 관련해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함께 찾고, 구체화합니다. 실험실에서는 이런 활동을 합니다! 공익데이터의 개념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도구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오프라인 활동(워크숍, 데이터 수집, 인터뷰 등)과 온라인 플랫폼(기록)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고, 공론장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확산합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동료 시민과의 협력 작업을 통해 더 나은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갑니다. 실험실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활동 일정: 2023년 3월 ~ 5월 참여자는 아래 일정에 모두 참석 가능해야 합니다. 오프라인 모임 지역은 서울이며, 정확한 장소는 최종 선정 안내 시 별도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모임 시 식사와 다과를 제공합니다. 올해 12월 활동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는 ‘경험공유회’ 자리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항목 일정 세부내용 1회차 ...

2023-02-28

[빠띠가 보는 장애인 이동권] 02.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시민협력 사례
[빠띠가 보는 장애인 이동권] 02.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시민협력 사례

빠띠는 우리의 삶터가 '개인이 안전과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서로 협력하고 기꺼이 기여하는 공동체'이자, '모두가 주인인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빠띠는, 시민이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여러 차원의 장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에 매월 우리 삶과 긴밀한 주제를 정해서, 이를 빠띠 활동에 녹여내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관련해서 공론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학습과 연구도 하여 콘텐츠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콘텐츠를 많은 시민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첫 주제는 '장애인 이동권'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위를 두고 여러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혐오와 차별의 언어를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빠띠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서로를 헐뜯고 에너지를 빼앗는 비생산적 논쟁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공감과 연대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관련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장애인이동권 이슈, 당신은 무엇을 검색했나요? 장애인 이동권. 이제 이 말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큰 이슈로 이야기 되었고, 문제와 갈등은 해결될 기미 없이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그 많은 이슈가 향한 곳은 ‘장애인 이동권'이 아니라 ‘장애인들의 승하차 시위 방식’입니다. 장애인 이동권. 말은 들어봤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승하차 시위 방식의 옳고 그름에 초점이 맞춰졌을 뿐, 장애인 이동권 자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미비합니다. 지난 1월, 장애인권리예산 입법투쟁을 지지하는 3,363명의 시민들의 모금으로 게재된 신문광고의 문구는 이렇습니다. “함께 자유롭게 이동합시다. 함께 교육받고 일하며 동료 시민으로 만납시다. 함께 지역사회 이웃으로 살아갑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료시민, 이웃이라는 사고의 확장은 장애...

2023-02-17

[그럼에도우리는] 2023 성평등 페스타 "세상을 바꾸는 크루들의 스피치" 다시 보기
[그럼에도우리는] 2023 성평등 페스타 "세상을 바꾸는 크루들의 스피치" 다시 보기

2023 성평등 페스타 "우리는 멈추지 않아" '그럼에도 우리는' 크루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세바크'를 유튜브에서 공개합니다! 🎬 https://bit.ly/festa114_speech 지난 2023년 1월 14일, 2023 그럼에도 우리는 성평등 페스타 '우리는 멈추지 않아'가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프로그램인 '세.바.크(세상을 바꾸는 크루들의 스피치)'에서는 청년 성평등 문화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의 크루들이 직접 생생한 활동 스토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산성비 팀, 뿌리탐사 팀, 우먼스베이스캠프 팀이 전하는 다채로운 이야기. 아래 영상으로 직접 만나보세요! 🎤 대학 페미니스트 마음돌봄 여정기 : "지속 가능한 활동" 을 꿈꾸며 뿌리탐사 팀은 캠퍼스 내의 인권이슈들과 성차별 이슈들을 다루는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18~19년도를 기점으로 대학 내 성평등 활동 조직들이 각자의 난항을 겪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존재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조직 구성원(페미니스트)의 마음돌봄을 공동의 영역으로 끌고와서 함께 만들어나가는 마음돌봄을 상상하며 2022년에 '담장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잎싹'과 '고래'가 전하는 뿌리탐사 팀의 이야기, 아래 영상에서 들어볼까요? 👉🎬 https://youtu.be/mr5cf0AUFZ4 "언젠가 '페미니즘은 나 혼자서만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운동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요. (중략) 우리가 소진되지 않고,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고, 지속 가능하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마음돌봄이 절실하다는 것을 그 때 깨닫게 된 것이죠." "뿌리탐사의 담장넘어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그 연결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직면할 문제들에 맞서 나와 나의 동료들을 더 이상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함께 연대하고 마음돌봄을 통한 지속가능한 페미니즘으로, 성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

2023-02-02

[빠띠X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기관의 더 나은 ESG를 꿈꾸며
[빠띠X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기관의 더 나은 ESG를 꿈꾸며

지난 8월부터 12월에 걸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빠띠가 함께 진행한 문화예술기관 ESG 워킹그룹 활동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문화예술에 의한, 문화예술을 위한 ESG 실무자들의 과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들의 고민은 워킹그룹 프로젝트 안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숙성되었을까요? 5개월 동안 함께 한 <문화예술 ESG 워킹그룹>이 지난 12월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 나아가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지향해야 할 ESG란 어떤 것일까?” 각각의 참여자들은 지표를 수립하고 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이 질문을 놓치지 않고 가져가고자 했습니다. 지난 콘텐츠에서는 ESG 워킹그룹의 배경과 전반적인 활동 과정을 나누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학습과 토론을 통해 나눈 이야기들과 더불어, 활동 결과물로 도출한 실천과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문화예술 ESG 워킹그룹 활동보고서 👉 바로가기] 본 자료집은 <문화예술기관 ESG 워킹그룹>의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담은 보고서입니다. 문화예술을 통한 ESG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사례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 ESG 잘 이해하기, 우리 기관의 이슈와 전략 준비하기 [1강] ESG와 지속가능경영의 이해 ESG의 등장배경을 이해하고, 공공기관에서 ESG의 의미를 다시 고민했습니다. 그것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공공기관 역시 사회﹒환경적 영향과 책임을 인식하고,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건강한 조직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학습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ESG 가이드라인 지표를 바탕으로 한 조직 진단과 관련성 & 중대성 검토 [2강] ESG 이슈 도출과 전략 수립 조직 안에서 ESG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비전 수립하는 과정은 일반적인 경영 전략 수립 과정과 비슷합니다. ‘조직의 특성에 맞는 가이드라인 및 이슈 선정 👉 핵심...

202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