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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자원봉사센터X빠띠] 은평구 기후위기 대응 시민 공론장 "따로 또 함께"
[은평구자원봉사센터X빠띠] 은평구 기후위기 대응 시민 공론장 "따로 또 함께"

2021년 10월 30일 오후 2시, 은평구자원봉사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따로 또 함께! 은평구 기후위기 대응 시민 공론장” 을 열었습니다. 이번 공론장은 환경, 기후위기에 관심있는 은평구 구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개인, 정부, 지역사회의 실천 방법을 찾고 우리 지역의 자원을 탐색해가기 위한 시간으로 실시간 온라인 토론 플랫폼 ‘빠띠 타운홀’과 온라인 화상회의 ZOOM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 사전토론 : 기후위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은평구자원봉사센터와 빠띠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활동에 대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나누기 위해 빠띠 타운홀을 통한 ‘온라인 사전토론’, 줌 화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시민 공론장’으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온라인 사전토론은 시민 공론장을 진행하기 3일전부터 당일까지 빠띠 타운홀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방법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온라인 사전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가깝게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기후위기 실천을 위한 활동이 있다면 참가할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시민 공론장에 앞서 공론장 토론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사전토론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 심각하다로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에 참여해 본 적이 있거나 아직은 없지만 언젠가 꼭 참여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사전토론의 마지막 질문이었던 은평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고 싶은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통해서는 시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참여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빠띠 타운홀 사전토론 중 🌿 온라인 시민 공론장 : 기후위기 대응 실천 방안을 찾아서 공론장 소개 및 발제 “봉사는 핫하게! 지구는 쿨하게!” 우런창 구호와 함께 온라인 시민 공론장은 예정된 10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시작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사전토론’으로 익숙해진 빠띠 타운홀을 ...

2021.12.02.

[공공운수노조X빠띠] 청년공론장③ 청년조합원들이 바라는 노조의 변화는?
[공공운수노조X빠띠] 청년공론장③ 청년조합원들이 바라는 노조의 변화는?

💬 행사명: BLAH in the 공청 ‘블라블라 3 : 청년이 말한다, 노조의 NEXT LEVEL 📅 일시: 2021년 10월 28일 (목) 오후 2시 ~ 4시 💻 장소: 온라인(zoom) 🔑 믹스: https://parti.mx/g/002030 🔗 사전토론 결과 보러가기: https://parti.mx/g/002030/vote/list 🔗 노조에 제안하러 가기: https://parti.mx/g/002030/proposal/list BLAH in the 공청 3 : 청년이 말한다! 노조의 NEXT LEVEL 'BLAH in the 공청'은 공공운수노조 2030 청년 조합원들이 직장 내, 혹은 노조 내에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블라인드를 넘어 나의 생각과 고민을 함께 "블라블라" 이야기하고, 대안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평등, 공감, 존중의 공론장입니다. 조직문화의 문제와 대안을 이야기했던 첫 번째 실시간 공론장과 임금체계를 주제로 진행되었던 두 번째 실시간 공론장에 이어, 지난 10월 28일에 공공운수노조 청년공론장 ‘BLAH in the 공청’의 세 번째 실시간 공론장이 열렸습니다. 1,2회차 공론장에서 모아진 주제 관련 의견들을 톺아보는 발제도 마련되었으니, 앞서 진행된 두 번의 실시간 공론장을 아쉽게 놓치셨다면 이번 공론장 소식에 더욱 주목해주세요! 🥳이번 주제, 어떻게 정해졌나요? 실시간 공론장 참가자 사진 세 번째로 열린 실시간 공론장의 주제는 청년 조합원이 말하는 ‘노동조합의 역할’이었습니다. 지난 두 번의 실시간 공론장에 참가한 청년조합원들은 조직문화와 임금체계에 대한 노동조합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노동조합에 청년이 참여하기 위해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청년이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 지 청년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청년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한 이후 활동을 하며 겪은 어려움이나 받았던 도움이 있었는지, 또 노동조합을 탈퇴하고 싶은 순간...

2021-11-18

[서울노동권익센터X빠띠X민주주의기술학교] 일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당신의 ‘일’은 어떤가요?
[서울노동권익센터X빠띠X민주주의기술학교] 일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당신의 ‘일’은 어떤가요?

빠띠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노동권익센터, 민주주의기술학교와 함께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노동 문제에 관해 일하는 서울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대안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일하는 서울시민 노동톡Talk”인데요.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하고 싶은, 일터에서의 내 권리를 찾고 싶은 서울시민과 함께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노동 관련 논의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노동자들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여보기로 하고, 아래 네 가지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차별 없는 일터, 성평등한 노동 문제 청소년/청년/노인/장애인의 노동 문제 30인 미만 작은 사업장 소속 노동자의 노동문제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의 노동문제 🌱노동 당사자들이 이야기하는 우리의 ‘일, 노동’ 이번 프로젝트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보다 촘촘히 나누고 담아내기 위해 ‘1차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사전토론(공감토론 중심) → 1차 실시간공론장(경험 공유 및 아이디어 제안) → 2차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사전토론(구체적 정책 대안 모색) → 2차 실시간공론장(서울시 차원의 노동 정책 대안 제안)’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빠띠는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빠띠 믹스’(https://parti.mx/seoullabar)를 운영했는데요. 실시간공론장 참여자들은 행사에 앞서 플랫폼 내에서 미리 주제 관련 내용을 학습하고 투표를 통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공론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 역시 투표와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었습니다. 일하는 서울시민 노동톡talk 1차 사전토론 ‘경험공유, 공감’ 1차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사전토론(공감토론 중심) → 1차 실시간공론장(경험 공유 및 아이디어 제안) → 2차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사전토론(구체적 정책 대안 모색) → 2차 실시간공론장(서울시 차원의 노동 정책 대안 제안) 빠띠는 디지털 공론장 플랫폼을 통해 1,2차 사전토론을 진행하며, 4개 분야...

2021-11-17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X빠띠] "나는 이럴 때 사경을 헤맸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X빠띠] "나는 이럴 때 사경을 헤맸다"

🔉 사회적경제 활동가를 위한 공론장 "나는 이럴 때 사경을 헤맸다" 후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021년 7월 사회적경제내의 문제를 공론화한 성명서에 대하여 ‘사람이 존중받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과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대회의에서는 제일 먼저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공론화 할 수 있는 공론장을 준비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연대회의 실무자는 한번도 해본적 없는 ‘공론장’을 도대체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몰라 여기저기 떠돌며 도움을 구하고 있던 중 한 줄기 희망이 내려왔습니다. 누군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를 소개해준 겁니다. 그렇게 7월 30일 금요일,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빠띠가 프로세스를 열심히 따라가며 약 5주 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쳐 사전공론장과 실시간 공론장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전공론장(일상의 공론장)은 8월 19일부터 약 2주간 ‘빠띠 믹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빠띠 믹스를 통해 실시간 공론장 이전에 사전 정보를 공유하고, 투표와 댓글 기능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동가 그룹에 가입한 사람들의 사전 토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실시간 공론장은 9월 3일(금) 저녁 7시 반에 줌 화상미팅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실시간 공론장에서는 발제, 소모임 토론, 그리고 빠띠 믹스에 한 줄 제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기획의도 앞서 언급하였듯이 연대회의는 '사람이 존중받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과 문화 조성을 위해 공론장을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론장을 통해서 1) 활동가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사회적경제에 왔는지 2) 활동가들이 언제 실망하고 자부심을 잃는지 3) 그런데도 사회적경제에 남아있는 이유 에 대해서 활동가들의 경험에 바탕을 둔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자 했습니다, 활동가들이 무슨 기대를 하고 왔고, 언제 실망했으며, 문제의 본질은 무엇이고, 그럼에도 남아있는 이유와 대안을 들음으로써...

2021-10-28

🌎기후위기 토의 시리즈
🌎기후위기 토의 시리즈

열린공론장 기획 콘텐츠 🌿 ⠀ ⠀ 기후위기, 모두 한 번쯤 들어보셨죠? 기후위기란 인간의 생활, 기업의 생산 활동 등에 의해 환경 파괴가 자행됨으로써,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이상 현상이 빚어지는 일련의 ‘결과’를 의미합니다. 🧐 특히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면서,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의 일이자 ‘우리’의 일이 되었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믹스는 기후위기에 대해 꾸준하게 심층적인 토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총 4편의 기후위기 토의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 ⠀ 토의 1편이 공개되고 첫 열흘간의 투표와 토의결과를 가지고 토의 2편과 3편을 제작하였고, 최근 주목할 만한 주제로 거론되었던 ‘탄소중립위원회'에 관해 4편을 제작하였습니다. 모든 투표와 댓글창은 지금도 열려 있으니, 아직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어서 참여해 주세요! 이미 참여하셨다면, 계속되는 논의를 보러 한번 더 들러 보세요😄 ⠀ [기후위기 토의 1편]에서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논의해야 할 것’에 대해 묻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투표로는 ‘기후위기와 노동권'이 가장 많은 표를 얻고, 댓글 등에서는 다각적인 이야기가 제기 되었는데요. 기후 위기의 문제의 해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후위기의 근원적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해야 하며, 전지구적인 체제의 전환을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기후위기 토의 2편]에서는, 1편의 토의에서 제기된 바에 따라, 한국사회, 더 나아가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재조직되어야지만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의했습니다. [기후위기 토의 3편]은 토의 1편에서 가장 많은 득표 수를 받았던 ‘기후위기와 노동권’을 주제로, 탄소중립기본법과 노동권 사이의 갈등 및 해결 방안에 대해 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후위기 토의 4편]에서는 지난 토의들에 기반하여, ‘탄소중립위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논의와 그에 관한 논란들을 살펴보고 ...

2021-10-28

[니트생활자X빠띠] 작은공론장 "팔도강산 백수들의 먹고사니즘에 관하여"
[니트생활자X빠띠] 작은공론장 "팔도강산 백수들의 먹고사니즘에 관하여"

[니트생활자X빠띠] 작은공론장 "팔도강산 백수들의 먹고사니즘에 관하여"에 참가하신 지숙님이 작성한 참가 후기입니다💁🏻‍♀️ 지난 7월 16일 오후 3시, 팔도 청년들의 열띤 토론장이 열렸습니다. 니트생활자와 사회적 협동조합 빠띠가 함께 기획하고 주최한 "팔도강산 백수들의 먹고사니즘에 관하여" 작은 공론장이 그것인데요, 팔도의(함경도에서는 못 모셔서 사실은 7도라고 합니다) 백수들이 어떻게 먹고 살고 있는지 서로의 삶의 형태를 공유하고, 그리고 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무업 청년들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팔도의 무업 청년 중 하나로서 참여하게 되어 후기를 남깁니다.) 공론장이 열리기 전 사전 신청을 통해 각자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질문을 받았고, 작은공론장에 모인 우리는 그 질문을 모으고 펼쳐 함께 나누었습니다. 먼저 빠띠 믹스의 투표 게시판을 통해 사전에 모은 의견을 작은공론장에 펼쳐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제주도, 강원도, 경기도, 서울 지역을 대표하는 발제자를 선정하여 모두 함께 각 지역의 무업 청년의 생활이 어떠한지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어 이야기를 듣고, 각자의 지역 기준으로 소모임을 나누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이었습니다. 지역 대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소모임에서 각자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어요. 모두 모여 'OO에서 온 OO'라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각자의 지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자신의 지역을 대표하는 배경으로 설정해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지역에 애정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실제로 모이지 못 하더라도 온라인에서 이렇게 지역을 대표하며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뜻 깊었습니다. "팔도강산 백수들의 먹고사니즘에 관하여" 전국 각지의 무업 청년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무엇을 먹고 어떤 것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였어요. 발제 질문...

2021-10-27

2021년 7월 "디지털 공론장 활동 심화과정" 참가 스케치
2021년 7월 "디지털 공론장 활동 심화과정" 참가 스케치

🔉'일상의 민주주의'로 가는 방법: 민주적 소통과 퍼실리테이션" 강의를 듣다 2021년 7월 7일, 오후 3시부터 3시간여 동안 ‘민주적 소통과 퍼실리테이션’에 관한 디지털 공론장 활동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공론장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목적으로 진행된 강의였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부터 안전한 회의 진행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2021년 7월 7일, 오후 3시부터 3시간여 동안 ‘민주적 소통과 퍼실리테이션’에 관한 디지털 공론장 활동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공론장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목적으로 진행된 강의였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부터 안전한 회의 진행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첫만남의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간단한 소개가 포함된 인사로 체크인을 시작했습니다. 체크인 주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자신의 꿈이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참석자 중 다수의 분들이 그림 그리기를 취미로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신기한 우연을 공유하며 시작된 교육 프로그램은 ‘시민주도 디지털 공론장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날 급변하고 있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사회문제를 발굴하여 해결하려는 시민사회단체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론장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빠띠에서 운영 중인 시민사회와 협업하는 공론장의 프로세스를 소개했습니다. 공감에서 시작된 숙의 토론과 의사결정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 과정의 순환을 통해 더 나은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고, 나아가 일상의 공론장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을 전달했습니다. 점차 세부적인 내용으로 진입하면서, 공론장은 민주적 소통이 이루어져야 할 공간이라는 설명으로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적 소통’에 대해 낯설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소통’과 ‘민주주의’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는 단어지만,...

2021-10-27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9화. 빠띠 크루가 말하는 시민협력플랫폼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9화. 빠띠 크루가 말하는 시민협력플랫폼

2021년은 빠띠가 항해를 시작한 지 5년이 되는 해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방향키를 잡았던 2016년의 첫 마음이 떠오릅니다. 다섯해가 지나는 동안 빠띠는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기반의 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들고, 시민이 직접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사회를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풍랑을 만나 표류하거나 암초에 부딪혀 흔들리기도 했지만, 민주주의라는 나침반을 따라 이내 방향을 찾고 항해를 계속해왔습니다. 5년이라는 활동을 통해 빠띠는 ‘시민이 자신의 공동체나 지역의 공론장에 참여해 협력적으로 소통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과정이 일어나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공간에 ‘시민협력플랫폼’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다양한 현장에서 많은 활동가들과 함께 실험을 통해 시민협력플랫폼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민협력플랫폼과 관련한 그간의 활동을 모아 ‘민주주의 항해일지 1.0’를 연재합니다. 1.0이라는 버전명을 붙인 것은, 시민협력플랫폼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띠가 항해를 멈추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더 나은, 더 많은,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해 시민협력플랫폼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연재물을 읽으시며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화. 빠띠 크루가 말하는 시민협력플랫폼 지난 1화부터 8화까지, 민서의 경험에 이어 ‘협력과 신뢰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시민협력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한 빠띠의 다양한 시도를 전했습니다. 여전히 시민협력플랫폼이 어렵나요? 이실직고하면, 시민협력플랫폼은 빠띠 내에서도 어렵고 아리송한 존재입니다.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빠띠 크루들은 가끔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빠띠의 데모스엑스본부 크루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협력플랫폼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마지막 9화에서 살펴보시죠. 이 글은 "8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

2021-10-12

[공공운수노조X빠띠] 청년공론장② 청년들이 말하는 공공기관 임금체계 문제와 대안
[공공운수노조X빠띠] 청년공론장② 청년들이 말하는 공공기관 임금체계 문제와 대안

💬 행사명: BLAH in the 공청 ‘블라블라 2’ : 공공기관 임금체계 문제, 2030 세대가 직접 말한다! 📅 일시: 2021년 9월 9일 (목) 오후 2시 ~ 4시 💻 장소: 온라인(zoom) 🔑 믹스: https://parti.mx/g/002030 🔗 사전토론 결과 보러가기: https://parti.mx/g/002030/vote/list 🔗 노조에 제안하러 가기:https://parti.mx/g/002030/proposal/list BLAH in the 공청 실시간공론장2 포스터 'BLAH in the 공청'은 공공운수노조 2030 청년 조합원들이 직장 내, 혹은 노조 내에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블라인드를 넘어 나의 생각과 고민을 함께 "블라블라" 이야기하고, 대안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평등, 공감, 존중의 공론장입니다. 지난 7월에 <일터의 조직문화>를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실시간 공론장, 다들 기억하시나요? 청년의 시각으로 보는 조직문화의 문제와 그 대안에 대해 두 개의 발제를 듣고, 공론장에 참여한 청년 조합원들이 이에 대해 직접 토론한 후 빠띠 믹스를 통해 노조에 제안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 두 번째 실시간 공론장, 어떤 주제로 열렸을까요? 실시간공론장2 참가자 줌 화면 이번 9월 9일에는 공공기관의 임금체계를 주제로 두 번째 실시간 공론장이 열렸습니다. 지난 해, 기획재정부에서는 직무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도입하고, 이에 대한 경영평가 점수를 확대하겠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사업장과 노동조합 내부에서는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임금 분배와 체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언론에서는 청년세대가 기존 노동자들과 임금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하고, 이에 노동조합까지 새롭게 결성했다는 기사가 한 달에 몇 건씩 보도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부의 관점이 아닌, 공공운수노조 2030청년들이 직접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간혹...

2021-09-24

[민주주의 항해일지 1.0/인터뷰] 플랫폼 노동자들의 건강관리 체계를 만들다 (연세대 긱업스(GigUpHs) 팀)
[민주주의 항해일지 1.0/인터뷰] 플랫폼 노동자들의 건강관리 체계를 만들다 (연세대 긱업스(GigUpHs) 팀)

이 글은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6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② 누구에게나 열린 실시간 공론장에 첨부된 인터뷰입니다. 인터뷰를 보시기 전 6화를 미리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배달 서비스(배달의 민족, 쿠팡 등), 대리운전, 퀵 서비스, 가사관리... 코로나로 비대면, 배달 서비스를 더 많이 찾게 되면서 ‘플랫폼 노동’이 일상에 익숙하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플랫폼 노동의 어두운 면을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이동 노동자이기에 사고 위험이 크고, 불면증 등의 만성질환에 시달리기도 하고요. 일부 고객의 폭언에 노출되는 노동자는 우울증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도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플랫폼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연세대학교 ‘긱업스’(GigUpHs: Gig economy workers’ Universal Protection for Health and Safety, 이하 긱업스) 연구진입니다. 긱업스 팀과 빠띠는 지난 1월 '플랫폼 노동건강 아이디어톤(참여형 포럼)'을 열어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 특히 건강권을 양지로 끌어내 ‘진짜’ 제도와 정책을 만드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이디어톤’ 후기 더 자세히 보러 가기] 아이디어톤이 끝난 이후로 오랜만에 긱업스 팀의 윤진하(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산업보건전공 교수) 님과 조아라(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산업보건전공 석사과정) 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지난 1월 진행된 아이디어톤 행사 현장(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 빠띠(이하 빠) : 진하 님, 안녕하세요? 올 초 아이디어톤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만나자고 했는데, 이렇게 가을의 문턱에 뵙게 되네요. 직접 만나지 못하고 랜선으로 보니 아쉽지만, 오랜만에 뵈어서 반갑습니다!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하고, 이 인터뷰를 읽어보실 독자분들에게 진하 님, 아라 님을 소개해주세요. 윤진...

2021-09-08

[민주주의 항해일지 1.0/인터뷰] 전국의 청년들을 만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위원회 (정보영 전 위원장)
[민주주의 항해일지 1.0/인터뷰] 전국의 청년들을 만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위원회 (정보영 전 위원장)

이 글은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6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② 누구에게나 열린 실시간 공론장에 첨부된 인터뷰입니다. 인터뷰를 보시기 전 6화를 미리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노동·기업·정부와 각계각층의 사회 주체가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고용 노동 정책 및 이와 관련된 경제·사회 정책 등을 협의하는 정부 기구입니다. 그중에서도 청년위원회는 청년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모아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들의 이해 대변기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2021년 중심 논의 아젠다로 코로나19 상황 속 청년 일자리와 채용차별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빠띠는 올해 2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위원회와 기획사업으로 “광주 청년과 광주형 일자리 모으고 듣고 말하자”를, 이어서 지난 6월에는 “지역 격차와 청년, 그리고 부·울·경 메가시티 : 지역청년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함께 공론장을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지역의 청년·노동 문제를 논하기 위한 자리를 함께 만들었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위원회 정보영 전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위원회 정보영 전 위원장 빠띠(이하 빠) : 보영 님,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창원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공론장 이후로 이렇게 다시 뵈니 반갑네요. 직접 만나지 못하고 랜선으로 보니 아쉽지만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하고, 이 인터뷰를 읽어보실 독자분들에게 보영 님을 소개해주세요. 정보영(이하 정) : 네, 안녕하세요! 빠띠 크루분들, 다시 보니 반가워요. 그러게요. 같이 카페에서 커피 한 잔하면서 이야기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저는 빠띠와 함께 공론장을 만드는 동안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었고요. 지난 8월 3일, 1년 간의 위원장 임기가 종료되어서 전 위원장으로 소개해주시면 좋겠어요. 임기 내에 가장 도드라지게 했던 일은 청년위원회 위원, 전문위원과 자문위원들을 모아 회의를 주재하는 것이고요. 계층별위원회가 처음 만들어지다 보니 새로운 활동...

2021-09-08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6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② 누구에게나 열린 실시간 공론장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6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② 누구에게나 열린 실시간 공론장

2021년은 빠띠가 항해를 시작한 지 5년이 되는 해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방향키를 잡았던 2016년의 첫 마음이 떠오릅니다. 다섯해가 지나는 동안 빠띠는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기반의 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들고, 시민이 직접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사회를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풍랑을 만나 표류하거나 암초에 부딪혀 흔들리기도 했지만, 민주주의라는 나침반을 따라 이내 방향을 찾고 항해를 계속해왔습니다. 5년이라는 활동을 통해 빠띠는 ‘시민이 자신의 공동체나 지역의 공론장에 참여해 협력적으로 소통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과정이 일어나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공간에 ‘시민협력플랫폼’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다양한 현장에서 많은 활동가들과 함께 실험을 통해 시민협력플랫폼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민협력플랫폼과 관련한 그간의 활동을 모아 ‘민주주의 항해일지 1.0’를 연재합니다. 1.0이라는 버전명을 붙인 것은, 시민협력플랫폼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띠가 항해를 멈추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더 나은, 더 많은,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해 시민협력플랫폼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연재물을 읽으시며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② 누구에게나 열린 실시간 공론장 빠띠는 민서의 경험에 이어 ‘협력과 신뢰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시민협력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난 보물과도 같았던 다양한 현장과 사람, 경험을 전하려 합니다. 지난 5화에서는 빠띠가 추구하는 공론장의 모습과 이 공론장이 디지털 기술을 만났을 때 어떤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이번 화에서는 ‘실시간 공론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글은 "5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① 모두를 위한 더 ‘건강’한 공론장"에서 이어집니다. 빠띠는 공론장...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