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매매, 기후 위기, GMO 식품 표시, 안락사, 갈등과 차별 그리고 혐오.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이슈들.
한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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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대하여 더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빠띠와 공공의창 공동기획으로 '한국인의 생각' 사이트를 개발했습니다.
공공의창과 빠띠가 함께 공공의 창에서 출간한 <한국인의 생각>이라는 책을 사이트로 옮기고 최근에는 반려동물 보유세, 장애인 이동권, 청년 고립 등 사회 쟁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인의 생각들을 데이터로 정리했어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생각을 조금 달랐지만 동물이 버려지는 원인을 두고는 ‘소유주의 의식 부족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22.5%로 가장 높았다. 처벌 수위가 낮아서(20.8%) 진료비 과다(15.1%), 반려동물 매매가 쉬워서(14.2%)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장애인 콜 택시 문제가 42.9%로 가장 높았으며, 시내버스 문제(25.7%), 지하철이나 열차의 역사의 문제(11.4%) 순 으로 이야기되었습니다. 숙의 토론을 진행한 이병덕 코리아스픽스 대표는 “다수 장애인은 대중교통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더라도 내려서 집까지 이동하는 것 역시 큰 어려움”이라며 “가장 문제가 많으면서도 해결되면 이동권 수준을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지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서울신문] 장애인 콜택시, 1주 전 예약해야 속초서 강릉행...3시간 기다려 탄 적도
청년들은 성격 등 개인 문제(26.7%), 대학·취업 등 실패의 경험(19.4%), 소득·주거 등 경제적 문제(14.2%)를 고립의 원인으로 꼽았으며, 고립의 원인에 사회구조적 영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선 ‘그렇다’는 답변이 76.1%에 달했습니다. 경쟁 사회가 고립을 부추긴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도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6.7%는 고립의 내적 원인으로 성격 등 개인 문제를 꼽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고립 해결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가족이나 친구의 관심·격려를 꼽은 비율이 33.0%로 가장 많았고 심리 상담 프로그램(29.1%), 경제적 지원(18.8%), 공동체 참여 기회(14.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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