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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민으로 살아가기
공익데이터팀이 하자프로덕션스쿨에서 데이터액티비즘 워크숍/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지난 6월 상반기 데이터액티비즘 스케치 글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 하반기에 공익데이터팀은 특별한 데이터액티비즘 과정을 진행합니다. 하자프로덕션스쿨에서 [디지털 시민으로 살아가기]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데이터액티비즘 워크숍/프로젝트 과정 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09월 02일 부터 12월 02일 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총 13회로 진행되는데요. 하자프로덕션스쿨 *죽돌(하자에서 청소년을 일컬어 부르는 말)들과 함께 ‘데이터 바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를 들여다 보려고 해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가 중요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것들은 여전히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을 이야기 하며 기술이 생활에서 중요한 만큼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함을 알아갈 것입니다. 죽돌 스스로가 디지털 시민으로서 데이터 기반으로 일상 속 문제와 궁금증을 발견하고 해결을 위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결과물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데이터액티비즘 과정은 데이터리터러시와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이용 측면에서 이전 과정보다 풍부해 졌습니다. 상반기(3월 ~ 8월)에 공익데이터팀이 데이터액티비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도움이 필요한 여러 지점을 발견했습니다.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공익데이터팀과 협력가들이 더 나은 프로젝트를 위한 방법을 고민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데이터 정제, 데이터 시각화, 스토리텔링, 문제 발굴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프로젝트를 돕는 사례와 워크숍이 다양하게 구성해봤습니다.
하자프로덕션스쿨을 아시나요?
하자프로덕션스쿨(HPS)은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에서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입니다. 2001년에 개교한 하자작업장학교의 영문 이름이며 2020년부터 공식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소개를 하면 이렇습니다. 하자프로덕션스쿨은 나와 세계를 돌보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로서의 예술과 매체를 익히고 내가 속한 세계를 탐구합니다. 새로운 눈으로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고 모두의 지속가능한 삶을 향해 배워 나갑니다.
하자프로덕션스쿨
하자프로덕션스쿨의 학습과정은 기본과정(1년), 심화과정(1년) 총 2년제로 운영됩니다. 기본과정은 단서를 찾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과정에서는 매체 표현과 자기 탐구를 진행합니다.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이후의 과정이며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합니다. 구체적으로 인턴십 등을 통해 다양한 내외부의 기관과 연계하여 진행합니다.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거치면 나만의 작업물과 고민을 담은 포트폴리오가 시작되는 과정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이번 가을학기는 기본과정으로 진행됩니다. 공통과정으로는 총 4가지의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이중 공익데이터팀은 디지털 시민 역량 프로젝트 일환으로 [디지털 시민으로 살아가기] 과정을 진행합니다.
공통과정 프로젝트
하자프로덕션스쿨에서 데이터액티비즘의 의미
2021년 상반기, 하자센터와 빠띠는 지속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팬데믹과 불평등,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저성장과 사회양극화,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서 어떤 솔루션이 필요한지 서로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대안으로 만들어지는 그린, 디지털 뉴딜 안에서 시민 참여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목소리를 모았어요. 그 결과, 소속감과 교육의 의미를 연결하는 하자프로덕션스쿨에서 디지털 시민 역량 기본과정을 통해 죽돌들이 연결된 세상의 시민성과 주권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보기로 했습니다.
데이터액티비즘 과정은 여러 프로젝트를 거치며 참여자의 디지털 시민 역량을 돕는 방향으로 더욱 숙성되고 발전되고 있습니다. 이번 [디지털 시민으로 살아가기] 과정을 통해 하자프로덕션스쿨과 죽돌들 그리고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공익데이터팀 모두 가까운 미래를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글 사진 | 빠띠 공익데이터팀 큐 편집 | 하자프로덕션스쿨, 빠띠 공익데이터팀 data@parti.c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