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1시간의 만남…‘한국의 대화’가 남긴 것은?

빠띠
발행일 2024-08-31 조회수 102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1시간의 만남…‘한국의 대화’가 남긴 것은?

 

“첨예하게 대립하는 주제로, 어떤 결론을 내야 하는 대화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자리가 지역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느껴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의 대화-솔라시편’에 참가한 춘천시민연대 최은예씨의 말이다. 그는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큰 상대와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걱정이 앞섰지만, 오히려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한겨레가 처음 시작한 ‘한국의 대화’는 생각이나 입장이 다른 사람들이 일대일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복지 확대를 위한 증세 필요성 △일본과 역사 문제 해결 전 협력 강화의 필요성 △정년 연장 필요성 등 우리 사회 현안 중심으로 구성된 10개 질문에 답한 뒤, 의견 차이가 큰 참가자끼리 짝을 이뤄 일대일 대화를 나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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