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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일상 속 그린워싱 데이터, 시민의 방식으로 모아보기

"생활용품의 친환경 마케팅 속 그린워싱 들여다 본 그린이지(Green Easy) 프로젝트" “그린워싱, 데이터로 파헤치기”라는 주제로 모인 실험실 1기 여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두 달여 간 시중에서 판매하는 소비재의 친환경 마케팅 요소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함께 들여다보며 친환경성 판별의 어려움과 그린워싱의 기준을 고민한 그린이지팀의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 <그린이지> 활동보고서 바로가기​직접 수집한 일상 속 친환경 마케팅 데이터 환경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조금 더 빠르고 쉽게 제품을 구입하고는 싶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성분과 인증마크를 일일이 들여다본다는 건 많은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친환경 실천의 스펙트럼은 너무나 넓고, 결국 소비자들은 각자의 환경과 의지에 따라 할 수 있는 적정선을 찾아 선택해야만 합니다.그린이지 프로젝트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오프라인 매장 내 제품 포장지의 친환경 마케팅, 온라인 제품 소개페이지 내의 친환경 마케팅의 데이터들을 직접 수집했습니다. 수집한 136개 생활용품 제품 표본 내 친환경 키워드 빈도를 통해 친환경이 아니거나 친환경성을 검증할 근거가 없음에도 소비자로 하여금 친환경 상품이라고 오인할 여지가 있는 모호한 친환경 표현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그 경향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수집한 제품 표본 내 키워드 빈도는 ‘친환경’이 가장 높았습니다. 66개 제품(전체 대비 48.53%)에서 친환경이라는 표현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 ‘생분해(23.53%)', ‘재활용(13.24%)', ‘천연(8.09%)', ‘지구(7.35%)’, ‘자연유래성분(7.35%)’ 등의 키워드가 친환경 마케팅 내에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 근거가 명시되지 않은 표현을 썼을 때 그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일까요? 이러한 모호한 마케팅에 대한 규제는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그린이지 멤버들이 직접 수집한 생활용품 제품 표본 내 '친...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