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와 시빅해커의 코로나19 대응 사례인 마스크 맵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100개 이상의 마스크 관련 앱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대만 세션에서는 대만 마스크 맵에 관한 뒷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경씨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여했던 협업 경험을 전해주었습니다.
2월 초에 대만 정부와 시빅해커들이 함께 진행했던 마스크 맵 사례를 좀더 알고 싶다면, “대만 정부가 실시간 마스크 재고 데이터를 공개하자 72개 앱이 하루만에 만들어졌다.” 를 읽어보세요.

코로나 19 확산이 되면서 대만에서 마스크 물량이 심각하게 부족해졌다고 합니다. 하워드 씨가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보여주는 맵을 처음 만들게 되었지만, 편의점 마스크 재고는 불안정한 정보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디지털 장관 오드리탕은 정부가 마스크 실명제가 진행되고, 마스크 재고 CSV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가브제로(g0v) 슬랙에 남겼다고 합니다.

정부가 마스크 재고 데이터를 제공하고, 시빅해커들이 마스크 맵 앱을 만들어 시민들이 겪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공개 시기부터 경씨를 포함한 많은 가브제로(g0v) 멤버들이 기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브제로 멤버들은 오픈소스 방식으로 hackmd를 활용해 협력하고,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했습니다. 그렇게 수월하게 맵을 만들 수 있었고,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면 하나의 마스크 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대만 마스크 맵 사이트 _ 가브제로 경 제공

마스크 맵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논의하는 과정은 가브제로(g0v)가 해왔던 방식과 조금 다르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으로 가브제로 커뮤니티 안의 협업을 넘어, 정부 웹사이트에 가브제로 (g0v) 작업이 활용되었습니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관련 데이터를 접근하고 사용할지 예상할 수 없었다고 해요. 가브제로 작업을 올린 정부 웹사이트 링크는 1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공유가 되었습니다.

처음 마스크 실명제를 시작할때 데이터가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고, 데이터 소스로 인해 많은 컴플레인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데이터 업데이트를 해주기를 바라면서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를 내리는 과정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데이터 원본에 병원 의료진을 위한 사용될 마스크 재고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병원의 피드백을 받아 바로 삭제하는 과정도 있었습니다. 정부가 제공해준 데이터 셋에는 대만 약국의 데이터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대만 약국들은 번호표를 주고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방식을 했다고 합니다. 경 씨는 구글 폼으로 약국 스스로 자신의 판매 방식과 재고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구글 폼을 열어 해결했다고 합니다. 약국 마스크 제고 데이터는 json으로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는 데이터 셋으로 만들었고, 많은 앱들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브제로 (g0v) 마스크맵 협업 hack md와 약국 마스크 재고데이터 구글 폼_ 가브제로 경 제공

피드백을 받고 버그와 에러를 빠르게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얼마나 맵이 유명해졌는지 알 수 있었어요. 데이터가 안정화 되면서 업데이트 주기가 10분에서 몇초 단위로 점점 짧아지게 논의해 진행하게 되었죠. 하루 40만명이상 이용자가 몰리면서 정부 사이트가 담당하기 어려워질 정도였습니다. 정부는 기존 사이트 방식에서 커뮤니티형 지역 사이트로 트레픽을 연결했습니다. 정부로선 쉽지 않았을 텐데, 사용자에게 열어두고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스크 맵 웹, 앱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가브제로(g0v) 멤버들은 서비스의 세부사항에 대해 좀더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스크 맵은 직관적이고 유용하게, 내 위치 주변에서 마스크를 파는 곳이 표시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피소드 중 하나로 마스크 맵 서비스의 UI 색 변경에 대한 오드리 탕 장관의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경 씨가 외출 중이어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때 오드리 탕 장관이 직접 풀리퀘스트(PR)를 보냈고 경 씨는 합치는 과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대만의 마스크 맵에 관한 협업사례은 한국 정부가 API를 공개하는데 영향을 줬습니다. API 공개가 되고 나서 경 씨는 한국의 마스크 맵을 개발하기도 했어요. 그의 작업은 한국 시빅해커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한국 앱과 웹에 활용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빅해커들이 연결되는 경험도 하게 되었죠.

“ 마스크 맵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논의하는 과정은 가브제로(g0v)가 해왔던 방식과 조금 다르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었죠. 처음으로 가브제로 커뮤니티 안의 협업을 넘어, 정부 웹사이트에 가브제로 (g0v)작업이 활용되는 협업을 했어요. 하루 4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용되는 마스크 맵이 되었고, 시민들에게 직관적으로 활용가능한 서비스가 되도록 UI 요소, 디자인을 변경하고, 직접 약국와 협업해서 마스크 데이터 셋을 추가하는 등 멤버들과 계속 발전시켰어요. - 가브제로 경 Ki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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