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③ 장애 편>

무더위에 지쳐가는 여름, 여러분은 ‘잘’ 놀고, ‘잘’ 쉬고 계신가요? 여름은 우리에게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계절이죠. 빠띠는 여름을 맞이해, 총 3번에 걸쳐 서울의 다양한 시민들의 놀 권리를 위해! ‘잘’놀 수 있는 서울을 위한 생각을 함께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31일 아동 편 워크숍, 8월 10일 청소년 편 워크숍에 이어, 드디어 놀 권리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인 장애 편 워크숍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립니다.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③ 장애 편> 워크숍 참여자의 모습

♿ 서울의 일상, 누군가에겐 장벽과 걸림돌 투성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장애인 9만 1천여명 가운데 96.6%가 평소 향유하는 문화활동으로 ‘집에서 TV 시청’을 꼽았다고 합니다. 이동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문화, 여가 프로그램이 미흡한 실정에서 장애인들은 제대로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그래서 빠띠는, 장애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의 놀 권리에 관한 서울 제안가들의 생각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워크숍 배너(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③ 장애 편.

2019년 8월 31일 토요일 오후 14시 이룸센터 2층 교육실2(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 놀 권리 장애 편 워크숍,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테이블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서울 제안가들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영역과 분야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고민하며 많은 시민과 만나고 있는 활동가들께서 시민협력가 역할을 맡아주셨어요. 시민협력가들은 자기의 주제를 바탕으로 주제테이블을 직접 만들고, 워크숍의 각 주제별 테이블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했습니다.

놀권리 장애 편 워크숍의 시민협력가들
(연세대 장애인권동아리 김민성, 성균관대 장애인권동아리 김산하,
장애인스포츠플랫폼 운동장 이예석, 마인드아트 정민아(조이))

이번 놀 권리 장애 편 워크숍의 주제논의 테이블은 아래의 4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어요.

민성 | 배리어프리 정보 접근성
❝어디가 얼마나 배프한지 모르겠어요...❞

산하 | 공연, 축제 접근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어떻게 만들까요?❞

예석 | 여가를 위한 이동권
❝우리에겐 너무나도 중요한 장애인 콜택시, 지하철 그리고 저상버스❞

조이 | 지역자원 활용방안
❝‘배리어프리 로컬 설계’ 함께 해볼까요?❞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이고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인의 권리에 관해 깊은 관심과 고민을 갖고 계신 많은 서울 제안가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어요. 각 테이블마다 시민협력가의 주도와 제안가들의 참여로 열띤 논의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 워크숍이라면 빠질 수 없는, 서울 골든벨 순서!

서울 골든벨 퀴즈를 진행하고 있는 빠띠 크루의 모습

토론에 앞서 행사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시민제안 워크숍의 빠질 수 없는 순서, 서울 골든벨 퀴즈 시간을 가졌어요. 한 테이블이 한 팀이 되어 서울과 장애인의 여가에 관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풀며, 서울 제안가들은 서로 친근감을 쌓고 워크숍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골든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 제안가들

🎤 미니토크 : 장애인의 놀 권리, 우리도 놀고 싶다!
이어서 장애인권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김민성 시민패널께서 장애인의 도시 접근성 실태에 관한 미니토크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제안가들에게 장애인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고 있는지,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지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킨 발표였어요.

미니토크 발표를 하고 있는 김민성 시민패널

“대부분 상점과 문화공간들이 배리어프리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데,
업주들의 영업공간 축소 우려, 건물주와의 합의 문제 등이 큰 이유로 꼽힙니다.”

“장애인에게 배리어프리 공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여러 단체 차원에서 각자 자발적으로 지역의 배리어프리 맵을 만들지만,
서로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니토크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제안가들

“장애인들이 눈치보지 않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배리어프리 정보제공 단체 및 동아리 간의 정보공유가 필요합니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이 놀고 싶습니다.

장애인들이 하고싶은 것을 하고, 놀고싶을 때 놀 수 있는 세상이
비장애인에게도 더욱 행복한 세상일 것입니다”

미니토크 발표를 하고 있는 김민성 시민패널

김민성 시민패널의 서울의 배리어프리 실태와 개선점에 관한 발표를 들으며, 서울 제안가들도 장애인들이 서울시내에서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장애인의 놀 권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고, 모두가 더 행복한 서울을 만들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중요한 논점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누구나 장벽없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서울을 위해
미니토크가 마무리되고, 각 테이블에 모인 제안가들은 시민 모두가 이동이나 정보접근의 불편 없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서울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 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놀 권리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있는 제안가들

서울 제안가들은 40여분간 자유롭게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각 테이블의 주제와 관련된 생각을 자유롭게 포스트잇에 적어보며 장애인의 놀 권리를 위해 고민했습니다.

“장애인 시설을 따로 만들기보다, 기존 시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설을 고치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체육·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요?”

“장애인들이 공간을 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배려와 이해가 가능한 문화를 위해 장애 이해 교육이 필요합니다.”

“각 자치구의 문화 콘텐츠 기획에 장애인이 참여하고, 장애인의 고용까지도 연결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각자의 다양한 생각들을 토론을 통해 서울시민 모두의 놀 권리를 위한 제안으로 다듬어 민주주의 서울에 올려주셨습니다.

장애인의 놀 권리를 위한 제안을 남기고 있는 서울 제안가

각 주제 테이블에서 나온 제안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주요 제안을 테이블마다 하나씩 선정해, 앞에 나와서 제안을 발표하며 다른 제안가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제안가분들께서 내어주신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모두 장벽 없는 서울,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위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었답니다.

주요 시민제안을 발표하고 있는 서울 제안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배리어프리한 서울을 만들 참신한 아이디어들 가운데, 이 날 시민제안 워크숍에서 제안가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던 제안은, 정민아 제안가님의 ‘지자체가 다양한 배리어프리 맵을 통합하면 어떨까요?’ 제안이었답니다.

최다 공감 시민제안을 발표하고 있는 제안가

“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동아리와 소셜벤처 등에서 맵을 만들고 있지만, 위치가 제한적이고 각자 만들고 있어 통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시설의 지도를 지자체에서 만들어 주신다면 이미 만들어 놓은 정보를 취합하기도 좋고, 지역자원을 장애인들도 활용할 수 있으니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의 문화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 놀 권리 장애 편 워크숍에서 나온 주요시민제안 바로가기
✔️장애인 이동을 위한 캠페인과 공익광고를 만들어주세요!
(http://bit.ly/이동권_캠페인_공익광고)
✔️다양한 배리어프리 맵을 통합해보면 어떨까요?
(http://bit.ly/배리어프리맵_통합)
✔️축제 기획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주세요!
(http://bit.ly/배리어프리가이드라인)
✔️배리어프리한 서울을 위한 2가지 제안! 올바른 정보 제공, 장애물 신고
(http://bit.ly/배리어프리_올바른정보제공_신고제도)
✔️지자체 내에서 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해요!
(http://bit.ly/콘텐츠다양화)
✔️서울의 행사를 위한 배리어프리 교육 의무화는 어떨까요?
(http://bit.ly/배리어프리교육의무화)

서울 제안가들의 아이디어가 빼곡히 적힌 보드

끝으로 참여해주신 서울 제안가들에게 워크숍 참여 회고와 피드백을 받으며 빠띠의 놀 권리 워크숍 시리즈, 대망의 마지막 순서인 장애 편 시민제안 워크숍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느낀 것도 달랐고,
모두가 이 주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생각지 못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얘기하며 유익했고,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는 분위기와 아이디어를 보충해주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시민으로서 주체의식을 가질 수 있었고,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민주주의 서울의 이전 주요시민제안을 살펴보는 서울 제안가

우리의 서울이 장애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에게 더 즐겁고 신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빠띠는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놀 권리 시리즈 워크숍을 통해 남겨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제안들을 모아 시민을 가로막는 장벽들을 무너뜨릴 멋진 정책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여러분이 민주주의 서울에 남겨주시는 제안과 공감은, 더 나은 서울을 위한 큰 힘이 됩니다.

이로써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놀 권리 워크숍 시리즈가 모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시민 모두의 권리를 위해, 빠띠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중장년 편 시민제안 워크숍을 비롯한 빠띠의 다양한 소식들도 놓치지 마세요!

😉 민주주의 서울의 이전 시민제안 워크숍이 궁금하다면,
2019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② 청소년 편>
2019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① 아동 편>
2019 <서울 제안가들: 중도입국 청소년 편>
2019 <서울 제안가들: 맞돌봄 맞살림 편>
2019 <서울 제안가들: 1인 가구 편>
2018 <서울 제안가들: 육아 편>
2018 <서울 제안가들: 플라스틱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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